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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자 편지 l 가족 편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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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회복편지 - 부모 중독으로 고통받는 자녀들의 사연


부모에게 중독문제가 있게 되면...
가정에 조석으로 변하는 정서적 기류(Emotional weather) 때문에~
자녀는 자신이 어디가 못 생겼거나 무엇을 잘못해서 부모들이 싸우는 줄 알고,
스스로 자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한 부모의 중독문제는 온가족들을 병들게 만듭니다!

대부분 어머님은 아빠의 중독문제를 자녀들에게 숨기시지만~
민감한 자녀들은 거의 눈치를 채서 알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위해서도 부모님들은 회복을 서두르셔야 좋으며...
회복모임 참여로 자녀들에게 다음과 같은 새로운 모범을 보이셔야 합니다!

[인간은 잘못할 수밖에 없지만, 문제가 있을 때는...
즉시, 시인해서 외부 회복도움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해왕 선교사-

도박문제 가정 - 1. 도박을 또 하면 아빠를 아빠라고 절대 부르지 않을 거애요!


따님의 편지 사연을 함께 나누게 된 경위

어제는 도박 회복모임과 LA에 사는 Mr. Kim의 회복 100일 축하파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왜 우리들이 여기에 와 있을까?(Why are we here)"와 "누가 중독자 인가?(Who is an addict)"에 관한 회복과제를 서로 나누던 중... 한 후원자 부인은 “내가 그러면 안 되는데~ 요즘은 괜히 시부모님들이 싫어져서...” 걱정이라며 눈물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회복모임에서는 어느 한 사람이 맺힌 정서감정이 북받쳐서 울음을 터트릴 때는 모두가 마음껏 울어 버리도록 배려를 해 주며 마음속으로 기도들을 합니다.

회복참여자가 울음을 터트린 회복모임에서는 다른 참석자들의 마음도 숙연해져서 인지 회복무드가 아주 고조되는 경향입니다.

밤 11시 30분에 정규 회복모임을 끝낸 한밤중에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회복참여자의 칠순 어머님께서도 아들의 회복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참여 해주셔서 회복모임 참여자 수는 21명이나 되어 앉을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가족 분들, 즉 남편, 아내, 어머님은 차례로 백일을 맞는 소감을 울먹이면서 이야기 했고, 특히 아내 분이 직장 사장님의 축하카드와 타주에 사는 남편의 누님이 보내온 편지를 대신 읽어 주었을 때에는 참석자들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경청하느냐고 분위기는 아주 숙연해 졌습니다.

Happy birthday 합창과 꽃다발 증정 다음에 100일 떡과 과일을 나누면서 자정이 넘도록 서로의 아픔과 회복체험을 나누는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2 주 전에 회복 100일을 맞았던 Mr. Lee는 지갑에서 몇 번 접은 하얀 종이 하나를 꺼내 옆 사람에게 보여주면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 딸이 아빠에게 자필로 쓴 호소 편지라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아빠가 자주 꺼내서 읽어봤는지 접힌 부분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편지지가 많이 달았습니다.


그 종이를 건네받은 참석자가 편지내용을 소리 내어 읽자~
음식을 먹던 것을 중지하고 모두가 내 자녀가 쓴 편지모양 경청합니다.
옆에 있는 한 젊은 부인은 너무나 그 내용에 공감을 해서 또 웁니다.

모두들 자녀가 어떻게 미국에서 한글쓰기를 이렇게 잘 배웠느냐는 칭찬들도 했습니다.

이 편지 내용을 온라인 회복참여자 분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어져서 부모님의 양해를 받고 여러분께 그 편지 내용을 아래에 소개 하게 되었습니다.

따님의 애절한 편지를 읽으신 분들께서는 모두 이 가정의 회복과 따님의 학업및 소원성취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님의 편지 내용

아빠,
어젯밤 하구 싶은 말이 많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못 말했어요!
그러니까 글씨를 잘 못써도, 이 편지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쓸개요.

  1. 아빠가 어제 잘못 햇다고... 한 번 더 용서 해주라고 그랫서요. 그리고 다시는 않안다고 믿으라고 그랫서요. 아빠가 전에 이 똑같은 말을 햇는대, 또 Gamble 햇자나요. 절대로 않안다 그랫는대 또 했으니 어터캐 미더요?

  2. 내가 하구 싶은 거가 많이 있어요.
    아프리카 가서 Summer program 하고 십고,
    한국애 가서 Study abroad 하고 십고,
    Washington 가서 CNN internship 하고 십고,
    대학교 다니면서 하고 십은 거가 엄청 많이 잇는대,
    얼마나 하고 십어도, 돈 생각이 계속 나요.

    이런 생각이 나요.
    내가 이 돈을 쓰며는 식구가 아직도 집세를 낼수 있을까?
    식구가 다른 사람들에 진 빚을 다 갚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나서, 얼많아 다른 나라 많이 가서 공부하고 싶어도,
    기분이 나쁜대 아빠는 Gambling 하기 전에 생각도 않아고,
    우리 식구 돈만 아니라 교회 집사님 돈도 다 어터캐 갚을 려고 빌려 쓰셨어요!

    나, 두 동생들 열심히 공부하는 것 보는데,
    하고 내 학비, 바로 밑에 동생 학비,
    하고 나중에 막내 동생 학비가 엄청 많이 있을 건대,
    돈을 다 Gamble 하며는 우린 어터캐요?

    USC 가는 친구가 잇는대, 개 식구가 빚이 너무 많아,
    식구 모두가 애쓰고 Part time 까지 하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그 식구를 도와주려고 학교에서 바젓서요.
    그리고 이재 일하고 잇어요.

    다른 사람들은 식구를 도와주려고 이럿캐도 하는대~
    아빠는 무슨 생각 하고 있어요?

  3. 동생들 하구 엄마는 잘 용서 하는 것 같은 대,
    나는 아직도 화났어요.

  4. 이런짓 한 번 더 또 하며는 아빠위해 모든 존경을 잃을 거애요.
    하고 그이유로 아빠를 아빠라고 절대 부르지 않을 거애요.

    2007년 5월

    -큰 딸-

도박문제 가정 - 2. 아빠를 위한 기도


아빠를 위한 기도

아빠는 제가 왜 이 편지를 아빠에게 쓰는지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자신도 그 이유를 잘 모릅니다.

다만 얼마 전 교회에서 수련회를 갔을 때 기도시간에 누구에게 괴로움을 당한 적이 있었느냐 하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저 자신도 아주 오랫동안 지나간 과거와 그때 무엇이 일어났었는지를 다 잊었다고 생각했었 습니다 그러나 수련회 기도시간에 하나님은 실제로 저에게 이야기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기도를 드렸고 마치 나의 양어깨 위에 놓였던 그 무거운 짐들이 들려버려져 진정한 평안과 기쁨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었던 에스터(Esther), 그녀는 제가 진심으로 누구를 용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기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아빠 앞에서는 직접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 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빠가 저의 장래를 생각해 주시고 새해부터는 아빠랑 저랑 함께 아빠는 저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저는 보다 좋은 딸이 될 수 있는 관계를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지난날에 있었던 과거와 아빠와 저에게 있었던 모든 나쁜 시간들을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구약성경 말라기 4장 6절에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아빠와 저는 동일한 미래와 동일한 회복의 길에 함께 초점을 두며 이제 아빠 혼자서가 아니라 저와 함께 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정말 희망하는 한 가지는 아빠가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셔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달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은 투쟁이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매일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저도 압니다. 사람들은 아무도 언제 그들이 갑자기 죽을 병에 걸릴지 그리고 언제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를 모릅니다. 그러나 저의 머리 속에는 항상 "내가 아는 사람이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나… 미리 막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수련회에서 기도하는 동안에 "너는 아빠한테 하나님이 너의 아빠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를 최소한 이야기는 해보았어야 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느꼈습니다.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고 얼마나 아빠의 삶을 변화시켜보시려고 노력하셨겠지만 혼자서는 하실 수 없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아빠의 매일 매일은 아빠 혼자 감당하시기 어려운 싸움입니다.

비록 아빠랑 제가 지금은 처참하지만 하나님은 아빠편이 되고 싶어하시고 아빠의 나쁜 시기에는 붙잡아주시고 아빠가 좋을 때는 함께 웃어주시고 싶은 하나님을 아빠는 꼭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누구나 절대로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으므로 아빠가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에레미아 29장 11-14절에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 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한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아빠가 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는지를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단지 아빠가 하나님을 통해서 번영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은 아빠에게 상처를 주거나 고통을 당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아무 한 테도 이런 이야기를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저는 매일 "하나님! 저의 아버지를 "나의 아빠"로 부를 수 있는 사람으로 계속 만들어 주시고 저의 아버지가 예수님께로 눈을 돌려서 예수님의 경외로운 얼굴을 완전히 만나 뵙고 예수님의 사랑을 이해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하는 기도를 드린다는 것을 아빠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아빠가 이 편지를 꼭 기억해 주시고 좀더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보내시고 아빠의 두려움과 기쁨들을 하나님께 알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빠를 계속해서 생각하고 기도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빠와 저는 아버지로서 그리고 딸로서 더욱 가까워 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주립니다.

저는 아빠를 너무 많이 사랑한답니다!


2000년 12월 24일

- 어느 회복자의 자녀가 -

도박문제 가정 - 3. 아빠가 불상해요

전 아빠의 병이 고쳐질 거라고 깊이 믿어요!

아빠에게 

엄마가 어제 아빠의 병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어요.

엄마가 처음 저한테 말씀해 주셨을 때 떠오르는 생각이
“왜 엄마가 우리에게 이것을 말씀 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유 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TV에서 나온 이야기가 우리한테 일어난 것 같았어요.
TV에선 그의 아빠가 돈을 다 사용해서 집도 잃고, 가족도 잃었어요.
그리고 딸과 아내는 떠나가고 말도 안했어요.

엄마는 아빠의 병에 대해서 더 물어보는 나의 질문에 답도 말해 주었어요.
엄마와 나 그리고 동생이랑 더 울고 나서, 내 방으로 가서 인터넷으로
아빠의 병을 더 알려고 연구를 했어요. 그리고 밤에 침대에 누어서 더 생각을 했어요.

난 아빠가 너무 싫었어요.
근대 계속 생각하고, 날 아빠에 입장으로 생각하니까 아빠가 고마웠어요.
우리를 떠나지 않고 같이 계셔서...

그리고 아빠가 불상했어요.
왜냐하면 우리에게 말 못하고, 그리고 엄마한테 주고 싶지 않은 상처를 주고,
그리고 그 병에 대해 Control 못하고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했어요.

전 한국에 있을 때부터 아빠가 뭘 숨기고 있는 걸 알았어요.
아빠가 바람피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군요.

제 생각에는 도박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가족이 힘을 합해서 아빠를 도와줄 수 있어서요.
그리고 우리가 더 가까운 가족이 될 테니까요.

전 진짜로 나 때문에 아빠가 병에 걸린 거 같아요.
내가 아빠한테 싸가지 없고, 아빠를 무시하고, 아빠와 대화를 많이 안 해서...
아빠가 더 심해진 건 아닐까 하고... 절 미워해요.

아빠의 병을 통해 배운 게 많아요.
그래서 전 노력을 많이 해서 나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상황(Situation)을 먼저 생각하고 나서 행동을 할 거에요.

요즘에 고등학교에 들어가 돈을 많이 쓰게 되어서 너무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 제가 과외활동들을 하지 않고 십을 때도 있지만,
제가 노력을 많이 해서 대단한 사람이 돼서 엄마 아빠한테 효자가 될게요.

그간 제가 미운 짓한 것들을 용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빠의 병을 통해 아빠를 더 존경하게 되고, 많은 것을 알았어요.
이젠 아빠한테 문제가 생기면 가족들 모두와 함께 문제를 풀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아빠를 사랑하고 응원해주고 도와 줄 테니까~
전 아빠의 병이 고쳐질 거라고 깊이 믿어요!

아빠 힘내세요! 파이팅!


2011년 6월 21일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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