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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참고 자료

3. 초연과 중재(Detachment and Intervention)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중독증"으로 주위 사람들과 상의하다 보면 상당히 혼돈 되기 쉽다. 대개 "손을 떼라(Hands Off)" 든지 아니면 "그냥 놔두면 안되고 무슨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한다" 라는 "상반된 충고"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손을 떼라"는 것은 중독자의 문제를 대신 짊어지지 말고, 가족이 중독자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같이 또는 잘못이 있는 것 같이 행동하지 말라는 제안이다. 이를 "초연(Detachment)" 이라고 한다. 초연은 중독자와 그들의 문제들로부터 우리 자신들에 "적당한 거리(Sensible Distancing)"를 두는 것을 말한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은 초연함을 중독자가 스스로 "Hit Bottom" 해서 자신들의 중독 행위 결과들을 깨닫고 도움을 청할 때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으로 "잘못 해석" 하고 있다.

반대로 "무슨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접근 방법을 "중재(Intervention)" 라고 하는데 이는 중독자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고통을 야기하고 고통을 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중독자가 "Hit Bottom"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중독자 스스로 그들의 문제를 직면하도록 해서 눈을 뜨게 하고 현실을 바로 볼 수 있게 하여 도움을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이 중재 방법을 "건전한 초연방법(Healthy Detachment)"을 방해 또는 위협하는 것으로 보는 불행한 경우도 있다.

이들 두 가지 접근 방법은 아주 상반적인 의미이지만 중독자와 그 가족의 효과적인 회복 치료면 에서는 상반된 것이 아니며 실제로 회복과정에서 이 두 가지 방법 모두의 적용이 필요한 것을 경험하게 된다.

1. 중독증의 이해

한때 중독증은 낮은 자제력(Low Self-Control), 방만한 도덕심(Lax Morals), 무책임 또는 기타 성격 결함 증상으로 믿어서 "정신 차려라", "그만해라", "의지가 약하다" 또는 "그대로 내버려두어라" 하고 말을 하였던 적이 있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중독증을 통상 병(Disease)으로 본다. 모든 미국 의학관련 기관들은 알코올 중독을 이미 병으로 공식선언 하여왔고 1987년에 미 중독의학협회(American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는 다른 중독증들도 알코올 중독증과 같이 병 이라고 공식 확인하였다.

1) 인간과 중독증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고 마음과 영혼의 평안을 갈구하는 깊은 욕망(Deep Desire)을 모두 지니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행복감과 평안함을 느끼지 못 할 때 인간은 슬픔과 비관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삶의 자연적인 주기(Natural Cycles of Life)로, 인간인 우리들이 마음 데로 통제할 수 없는 사이클이다. 어느 정도는 인간의 힘으로 이 주기를 통제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부분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좋든 싫든 우리 모두는 이 과정을 통과해야(Go Through) 만 하는데 이 주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받아들이는 사람, 배우는 사람, 또는 싸우는 사람 등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중독자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기분전환(Mood change)을 위해서 중독 물체 또는 중독 행위를 함으로써 삶의 주기까지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중독증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삶의 주기를 중독 물체 또는 중독 행위를 통해서 통제하려는 시도(Attempt)에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2) 중독의 3 단계 과정 (3 Stages of Addiction)

중독은 시작과 끝이 있는 사건(Event)이 아니고 계속 진행 발전되는 과정(Process) 이다. 과정의 개념(Concept of Process)에는 이동(Movement), 전개(Development), 변화(Change)가 내포되어 있다. 과정은 어느 한 지점으로부터 한 특정 방향(A Particular Direction)으로 계속 이동하며 경험적 수단을 통해서 한 특정 변화(A Particular Change)를 겪는 것이다. 이렇게 중독증은 사람 속에 일련의 변화(A Series of Changes)를 일으키며 어느 특수 방향 안에서 특수한 이동을 경험해 나아가는 것이다.

(1) 1 단계의 내적 변화 (internal Change)

본인이나 주위 사람들이 중독증으로 알기 훨씬 이전부터 중독자 내부 깊숙한 데서 이미 많은 변화가 일어나서 발전되어 왔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중독증은 사람을 변화 시켜서 개성(Personality)을 바꿀 정도로 강력하다. 통상 이러한 내적 변화 과정은 평생 또는 중독자가 회복 도움을 구할 때까지 계속 된다.

(2) 2단계의 생활 형태 변화 (Lifestyle Change)

오랜 내적 변화로 중독적 개성이 (Addictive Personality) 자리를 잡게 되면 중독증의 행위적 형태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중독적으로 돈을 많이 쓰던가(Overspending), 성인용 책방을 자주 드나들던지, 음식을 과다하게 먹고 의도적으로 토해버려서 체중을 적게 하는 등의 행위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행위들은 그 사람이 1 단계의 내적 변화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표시로 2 단계의 행위적인 면에서도 통제할 수 없는 생활 형태로 변화를 하게 된다.

(3) 3 단계의 삶이 깨어짐 (Life Breakdown)

중독증 자체가 고통, 두려움, 수치심, 고독, 및 분노 등을 너무 잘 야기하기 때문에 3 단계로 발전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중독증은 중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통제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러한 나쁜 감정들을 만든다. 3단계에 들어서면 중독적 개성(Addictive Personality)이 주도하게 되어서 중독자는 자신의 행위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되든 자신이 중독증으로 어떤 고통을 당하든지 걱정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향락만을 추구하고 행동하게 된다.

3) 중독증의 5 가지 공통 특징

사실 중독증을 병으로 인정하고 나면 죄의식이나 두려움은 경감된다. 아무도 중독자를 비난 할 수 없고 가까운 사람이 중독증에 걸렸다고 해도 당신이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다. 더욱이 당신의 힘으로 중독자를 통제하거나 중독증을 치료해 줄 수도 없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중독증의 5가지 특징을 말한다.

(1) 중독증의 주요 증상은 "중독적"(Compulsion is a Primary Symptom) 이다

중독증이 진행됨에 따라서 점차로 중독자는 선택 및 통제 범위(Options of Choice & Control)를 상실하게 된다. 중독자에게 중독행위나 중독물체 남용은 억제 못할 욕망(Compulsion) 이다. 참기 어려운 욕망은 중독증의 주요 증상(Primary Symptom)으로 된다. 이러한 중독증상은 "회피하거나 싸우고, 먹고 마시고, 다시 재생하려"는 강력한 본능을 관장하는 뇌(Brain) 속에서 잠재(Reside) 한다. 중독자에게 중독 물체나 행위에 의존하려는 억제 못할 심리는 다른 모든 본능보다도 더욱 강하게 마련이다. "어디에서 어떻게 중독행위를 충족시킬 물체나 돈을 구할 수 있을까?"하는 식의 강박관념(Obsession)이 항상 지배적이기 때문에 중독증이 삶의 중심이 되어 버린다.

(2) 중독증은 "주요한" 병(Addiction is a Primary Disease) 이다

일단 중독증에 처하면 중독이 다른 어떤 일보다 더 중요해지게 여겨져서 중독자는 중독 물체나 행위와 주요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주요한(Primary) 병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육체적 정서적 증상의 일부가 아니고 오히려 중독증은 다른 육체적 정서적 잘못들(Disorders)의 원인을 야기 시키기 때문이다. 중독자의 육체적인 질병은 물론 가족관계 파괴, 우울증, 직장 문제 등은 중독행위를 중단하지 않고는 효과적인 치료를 시작할 수 없으므로 중독증부터 먼저 치료해야 한다.

(3) 중독증은 "진행성" 질병(Progressive Disease) 이다

중독자가 한번 도박, 마약, 또는 알코올에 의존하는 그 선을 넘어서게(Crosses the Line into Dependence)되면 중독증의 미리 예정된 진행경로(Predictable, Progressive Course)를 따라가게 마련이어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중독증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서 알코올로 처음 중독이 시작하였다면 알코올로 인한 결과보다도 다른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 악화(Deterioration)등으로 더 심한 체험을 하게 된다.

(4) 중독증은 "만성적" 병(Chronic Disease) 이다

중독증이 만성으로 발전되면 더 이상 중독 물체나 중독 행위는 물론 다른 중독 물체도 안전(Safely)하게 사용할 수 없게 되어서 마치 만성적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같이 된다.

(5) 중독증은 "치명적"인 병(Fatal Disease) 이다

중독자가 계속해서 알코올이나 마약을 사용한다면 죽음을 각오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쁜 습관(Bad Habit)" 이라고만 말하지 말고 고쳐야 한다. 알코올 중독자의 평균 수명은 알코올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10-12년이 단축된다고 한다. 의학적인 중독증상 피해 말고도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화재로 사망하는 비율은 10배, 넘어져서 사망하는 경우는 5배, 자살율은 5배가 더 많다. 고속도로 사망의 50%가 음주 운전이고, 15-24세 사이의 청소년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음주 운전 이다.

이상과 같은 중독증의 5 가지 특징을 알고 나서 중독자나 그 가족들은 낙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독 행위는 치료 및 감금 될 수 있다(Addiction can be treated and arrested)"는 밝은 전망(Bright Light)이 있다.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은 "초연함과 중재"의 중요성을 알아보게 하고 어떻게 이 두 가지를 적용하여 중독자를 본정신(Sanity)으로 돌아오게 하고 가족들이 평온(Serenity)을 찾을 수 있는 가를 생각해보자.

2. 초연 (Detachment)

1935년에 처음 알코올 친목 모임(AA)이 시작되었을 때 모임 창시자들은 알코올 중독은 중독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심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1951년에 알코올 가족 친목모임(Al-Anon)도 생겼다. 중독자 친목모임과 가족 친목모임은 전문 치료 프로그램(Professional Treatment Program)이나 치료적인 교육 또는 충고(Clinical Education or Advice)를 제공하는 모임 이라기 보다는 12단계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스로 도움을 구하는 영적 친목모임(Self-Help Spiritual Fellowship)이라는 것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12 단계 회복 프로그램은 중독증으로 영향을 받은 수백만 명의 중독자와 그 가족들을 회복시켜 주어왔다.

중독자 친목모임(AA, GA, NA)이 12단계를 따라 회복하는데 반해서 가족모임(Al-Anon, Gam-Amon)에서 배우자나 부모 같은 가족들은 당연히 중독자와 생활하면서 야기된 문제들을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두게 된다. 가족 친목모임은 중독자로 인한 삶에 중점을 두지 말고 대신 중독자가 야기한 문제들로부터 "마음과 정서적" 으로 초연(Detachment) 해져야 할 것을 격려하면서도 중독자에게 사랑과 연민은 보여주라고 한다. 가족들은 자신의 파괴적인 생각, 감정, 및 행동들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삶 속에서 이 파괴적인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배워야만 한다. 가족 자신이 초연해지는 방법을 알 때 가족은 드디어 중독자가 중독행위를 계속 하든 말든 가족 자신의 삶을 살아 갈 수 있고 개인적인 성장(Personal Growth), 평온(Serenity), 및 행복(Happiness)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가족모임에서 알 수 있는 기초적인 초연함(Basic Meaning of Detachment) 이다.

초연함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Family Disease와 Healthy Detachment에 관한 통찰(Insights)이 필요하다. 통찰을 통해서 왜 중독증이 가족전체의 병(Family Disease)이 되고 건전한 초연(Healthy Detachment)이 어떤 이점들(Benefits)을 가족에게 주는 가를 알게 해 준다.

1) 중독증은 가족 전체의 병이다

중독증에 관한 최근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의 하나는 가족 전체의 병(Family Disease) 이라는 통찰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가족 병을 의존성(Co-Dependence) 이라고도 부른다. 그 이유는 가족들도 중독자와 마찬가지로 통상 심리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종종 정서적으로 괴로움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독자 주위사람들이 병에 걸리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가정에 중독자가 있게되면 가족들은 근심 걱정 속에서 생활하게 되어 낮은 자아심, 두려움, 분노, 수치심 등을 지니게 된다. 다시 말해서 가족들은 중독자와의 관계로 인해서 정서적으로 병들기 쉽다. 종종 가족의 정서적 고통은 두통, 복통, 및 궤양(Ulcers) 등과 같은 육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의존성 가족들(Co-Dependents)은 중독자가 야기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자신과 중독자를 잘 통제할 수 있다는 잘못된 가정(False Assumption)에 입각하여 자기 의지에 대한 왜곡된 관계, 자신의 존재성 혼돈, 거부, 및 낮은 자아심등 4가지 행동적 특징을 초래한다.

(1) 왜곡된 의지력 관계

중독자와 같이 의존적 사람들(Co-dependents)도 성급한 자기 의지로 중독자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의존적 사람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행동은 물론 중독자의 감정과 행동들도 반복해서 통제하려는 신념을 보인다. 흔히 그들은 "우리 가족 모두가 열심히 힘을 합하여 노력하면 너의 아버지는 술과 도박을 끊을 수 있다"는 식이다. 중독자나 의존적 가족들의 결과는 남, 자신, 그리고 영적 자원의 고립(Isolation) 뿐이다. 의존적 사람들은 전적으로 자기 의지력에만 의지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무기력에 굴복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2) 혼돈된 존재성 (Confusion of Identities)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건전한 방법으로 의존한다는 일은 자기 삶의 어떤 관점들(Aspects)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일정한 권한(Certain Power)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전한 의존 관계는 통상 자아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Unaffected) 합리적인 독립성을 초래해야 한다. 그러나 의존성이 그 한계성을 넘어 버리면 자아심이 절충 또는 상실하게 되고 결국 존재성 마저도 혼돈되게 된다. 의존자 자신의 가치(Self-Worth)는 중독자의 성공 또는 실패에 따라서 좌우된다. 예를 들어 알코올 또는 도박 중독자 남편이 그의 아내에게 다시는 술이나 도박을 안한다고 약속을 해 놓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아내는 자신이 실패한 것같이 느낄 것이다.

이와 같은 혼돈된 존재성과 자기 의지 데로 모든 것을 다 통제할 수 있다는 신념이 합세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의존자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중독자가 행복하거나 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독자가 행복하지 못할 때 의존자는 중독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알코올 중독자가 중독행위를 안하겠다고 약조를 하고도 계속 술을 마시면 의존자는 중독자가 술을 끊도록 만들 책임감을 통감하게 된다. 중독자를 위한 생각이 모든 개인적 중요 관심사가 되어 버리고 의존자는 이 모든 것이 열심히 노력만 하면 달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거부반응 (Denial)

중독자가 비정상으로만 되어 가는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정서적 결과 앞에서 중독 물체나 중독행위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거부반응과 기타 방어체체를 구축해야만 한다. 의존적 가족들도 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억눌리고 억압된 자기혐오 감정과 자신들의 문제를 남에게 비난하고 합리화하려는 거부반응을 보이게 된다.

의존자들은 불편한 상황이나 감정에 저항(Resist) 하려고 해서 의도적으로 억압된 감정을 밖으로 표출한다. 또는 술 한잔 때문에 이지경이 되었다고 하기보다는 중독자가 피로(Tired)해서 술을 마셨을 것이라고 합리화해서 실제 원인(Actual causes)을 합리적 원인(Reasonable Causes)으로 대치하려고 한다. 또 중독자는 문제를 자신의 소행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 장소, 사건 등을 이유로 비난한다. "당신이 그렇게 들복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많은 술을 마시거나 도박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식의 비난을 한다.

의존적 가족들은 자신들이 중독자의 행위를 당연히 변화시킬 수 있다는 핵심적 신념(Core Belief)에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실패를 거울 삼아 노력을 더 하거나 향상시켜서 가족들은 중독증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희망을 중독자에게 제공 할 수 있다. 의존적 가족의 이러한 역할에 대한 인식은 뚜렷한 결과 없이 술, 도박 또는 마약을 사용하려는 중독자의 의식과 똑 같이 일련의 부정적 거부 방패를 필요로 하게 한다.

(4) 낮은 자아심 (Low Self-Esteem)

의존자들은 어떻게 중독자들이 원하는 데로 행동해 줄 수 있을까 하는데 만 그들의 자아심을 투자 (Invest their Self-esteem)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전한 사람들(Healthy People)은 이러한 의존성이 심한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이 든다. 의존성이 심한 사람들은 "내가 어떠한 감정과 행동을 해야 좋은지를 말해라. 당신이 슬플 때 나도 슬프고 당신이 행복해져야 나도 행복하다. 나의 자아심은 당신에 달려있다(in Your Hands)."고 말한다. 의존자들은 통상 중독자들과 같이 특별히 대우받기를 바라는 강력한 자기중심적 욕구(Strong Narcissistic Needs)를 소유한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불행하게도 중독자들은 다른 사람의 자아심을 돌볼 여유가 없다. 중독자는 그 누구보다도 더 의존자를 실망시킬 뿐이다. 중독증이 진행됨에 따라서 의존자의 자아심도 급격히 떨어진다.

중독증이 가족 전체의 병이라는 통찰은 중독자와 의존적 가족들 간에 뚜렷한 유사점 (Striking Similarities)을 보여 준다. 마약 중독자 가정에서 의존적 가족들은 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술이나 다른 마약에다 삶의 중점을 둔다. 또 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의존적 가족들은 중독증을 고쳐 보려고 수도 없이 노력해 보지만 거듭되는 실패로 급기야 현실 감각(Touch with Reality)을 상실하게 된다. 의존적 가족들도 중독자와 같이 자신에 대한 비뚤어진 개념(Distorted concept of Themselves)을 지니게 되고 모든 일이 불신, 분노, 상처, 수치심, 및 근심 등의 연막과정을 통과해야만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히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의존적 가족들도 중독자 처럼 외로워지고 삶이 황폐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된다.

2) 건전한 초연의 이점들 (Benefits of Healthy Detachment)

중독증이 가족전체의 병이라는 사실 이외에 두 번째로 중요한 통찰은 의존적 가족들이 건전한 초연(Healthy Detachment)을 실행할 때 얻을 수 있는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한 알코올 중독자는 10 명의 친지와 가족들에 영향을 주고 한 도박 중독자는 8-10 명에게 피해를 준다는 조사가 있었다. 이렇게 중독자의 삶에 연루된 사람들을 위해서 초연이란 새로운 삶(New Life)을 의미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초연은 자기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능력(Ability to live one's own life) 이며 다른 사람의 알코올, 도박 또는 마약행위에 중점을 두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중독자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에게 초연은 비록 쉽게 빨리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초연은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유롭게 중독자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책임을 지는 건전한 사고를 복원시켜주고 자신들의 욕구에 대응하게 해 줄 수 있다. 초연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감당해야만 함으로 자신의 불행을 남에게 비난하는 것은 비현실적(Unrealistic)이고 소용이 없으며, 자신의 행동에만 책임을 져야하며, 중독자를 위해서 가족이 도와 줄 수 있는 일은 가족들의 생활을 재정비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초연을 말로만 하기는 간단하지만 이를 실행하기란 매우 어렵다. 가족들은 중독자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설명 하지만 우리들은 아직도 중독자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있다. 초연은 우리들의 정서를 해소하고 분노, 노여움, 근심, 또는 질투와 같은 자기 파멸적 감정들을 남겨주는 중독자나 다른 사람, 장소, 사건들로부터 우리들의 관심을 떼어놓으라고 간곡히 타이른다. 초연은 가족들의 상처, 수치심, 거절, 포기, 또는 강력한 통제욕구 등에 대해서 무슨 감정을 갖고 있는 가를 점검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동안 중독자로부터 정서적으로 떨어져 보는 것이다. 초연은 가족들이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명확성을 부여하며 "건설적인 행동(Constructive Action)을 고안" 하게 한다.

3. 중재 (Intervention)

중재는 중독자가 회복도움을 수락하도록 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중재는 어떤 방법으로든 건전한 초연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일단 가족이 초연을 달성하고 나면 중재는 "건설적인 행동(Constructive Action)"과 같은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 파괴적 행위(Self-Destructive Behavior)를 자행하는 것을 바라보기란 마음 아프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중독자를 돌보지 않고 아무리 괴로워하고, 고민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분노하고, 또는 자신을 불쌍히 여기며 몸부림 쳐봐도 오직 비참하게 될 뿐이다. 무엇보다도 중독자가 그렇게 된데 대한 책임감, 모든 것을 바로 잡으려는 책임감, 중독자의 비참함과 나 자신에 대한 자책 때문에 죄책감은 더욱 악화되어간다. 충실과 연민(Loyalty and Compassion)이 중독자 곁을 떠날 수 없게 만들어서 가족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도움을 중독자에게 주게 된다. 그래서 간섭을 주선하는 실질적 행동(practical Action)을 하게 된다.

1) 현실감이 없는 사람

중독행위를 계속해온 중독자는 건강, 결혼, 가족, 직장, 경제 등의 문제들로 계속해서 오랫동안 악화된 결과들을 당면해 보고서도 진실로 현실을 알지 못한다. 이쯤 되면 중독자는 이미 중독증의 양심적 부정 수준을 지나서 상당히 중독증에 빠져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 자신을 놀리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현실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Blind to Reality) 되어버려 "외부의 도움(Outside Help)"이 없이는 그들 자신의 중독행위를 문제로 인식할 수 없어져서 자신의 처참한 상태를 볼 수 없게 된다.

중독자들이 스스로 각성해서 이성을 찾을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잔인 한 일이다. 중독자들은 자신, 가족 및 직장 동료들의 안전과 행복은 물론 음주 운전, 가정폭력 및 보험사기 등으로 사회적 위협을 준다. 사회는 사회대로 점점 더 엄격한 각종 규제와 운전법규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한 사람들을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파멸적 방법으로 계속 행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간섭행위는 절실히 요청된다.

2) 현실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Presenting Reality)

현실 제시는 알코올, 도박 또는 마약 행위가 어떻게 본인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지난 수요일 저녁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새벽 3시에 집으로 오다가 남의 차고를 들이받아서 가족 모두를 겁에 질리게 했다." 또 그 일로 "3일간 직장도 못 갔다. 이제 정말 당신이 걱정스럽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통상 중재시 대화내용은 중독자는 더 이상 중독행위를 통제할 수 없다는 증거 제시, 이에 대한 가족들의 계획, 중독행위 전면 중단 요구, 회복기관 정보제공 및 가족들의 의지 등에 초점을 두게된다.

3) 받아드릴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한다 (Receivable Way)

받아드릴 수 있는 방법이란 중독자에게 어떠한 사실을 제시할 때 객관적(Objective)이고 비판단적(Nonjudgemental)이고 돌보아주는 방식(Caring Manner)으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중독자들에게 가족은 지금까지의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자세로 중독자를 다루는 식의 태도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할 것이며 이때 가족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충실, 연민, 도움 등으로만 중독자에게 책임을 지라는 것이지 마치 중독자가 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과 같이 비난하면서 책임을 지라는 말이 아니다.

4) 중재는 참견이나 간섭이 아니다(Intervention, Not Interference)

그러나 가족은 중독자를 정신차리게 하고 삶을 바르게 살도록 할 의무(Duty)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중재는 공연히 우리의 코를 다른 사람의 일에 처박고 그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대신 해주는 간섭을 미화한 말에 불과하지 않은가? 너무 적극적으로 중재함으로 초연의 원리들을 위반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의문들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중독자가 실제 상황(Reality of Situation)을 알 수 없기(Blinds) 때문에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 가에 대해서 "스스로 정신 차리고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Wake Up and can't see)"는 것이다.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자발적으로(Spontaneously) 각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게 해야만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대신 눈을 뜨게 해주지 않으면 현실을 볼 수 없다.

중재가 간섭이 아니라는 또다른 이유는 그 이면에 담겨 있는 목적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삶을 간섭할 때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자기 생활 방식대로 통제 및 조작(Manipulate) 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중재는 통제나 조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중독자를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이 정직하게 중독자가 현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시도하고 그가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장벽들(Blinders)을 제거하여 주어서 중독자로 하여금 바로 앞에 닥칠 재난을 보기 시작(Begin to See the Disaster Waiting just down the Road)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진정한 초연(True Detachment)은 상황을 객관적으로(Objectively)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사심 없이(Unselfishly) 용기 있게(Courageously) 진정한 관심과 염려에서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참된 초연은 어떤 중재에서나 없어서는 안될 필수 사항이기도 하다.

4. 초연과 중재는 어떻게 함께 작용하나
(How Detachment and Intervention can Work Together)

초연을 잘못 이해하면 자신을 파괴(Destroying) 하거나 다른 사람의 삶을 황폐(Devastating) 시키는 중독자를 중재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중요한 결단을 가족들이 할 수 없게 한다. 초연은 중독자의 중독행위(Actions)로부터 멀리(Detach)하는 것이 그 하나이고 생활을 위협하는 중독행위 결과들의 실상(Reality)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책임(Responsibility)을 지지 안으려는 것이 다른 하나 이다. 초연은 중독자 자신이 당연히 스스로 해야할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말라고 가르치며 가족들은 자신의 파괴적이고 황폐적인 생각, 감정 및 행동들에 대해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가족 자신의 회복에만 초점(Focus)을 두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초연해졌다고 해서 중독증으로 야기된 처참한 현실을 그냥 바라보기만 하거나 꼭 도와주어야만 하는 현실을 피할 수는 없다. 중독자 스스로는 중재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독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중독자의 행위가 위협적이거나 그들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삶을 파괴시킬 때 중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당신이 중독자 가족과 그 친구들을 염려한다면 중독자가 "Hit Bottom"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중독으로 야기된 결과들을 수습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믿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리기만 한다는 것은 위험한(Dangerous) 일이다. 또 그냥 내어버려 두면 이미 나빠진 상황은 더욱 악화(Get Worse)되기 때문에 잔혹(Cruel)한 처사이다. 만약 어느 한 친구가 자살하려고 다리 난간 위에서 밑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면 뛰어내리지 못하게 미리 손을 쓰지 않고 떨어져 죽어버리게 그냥 내어버려 둘 수 있겠는가? 물론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고 당신도 사랑하는 중독자가 당신이 무슨 일을 하기 이전에 깊은 고통과 절망에 빠지는 것을 방관(Stand and Watch)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당신은 가족이 깨어지고(Family Breaks Up), 중독자가 직장에서 해고(Fired) 되고, 또는 차 사고로 누가 죽을 때까지 때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일은 곧 바로(Soon) 행동(Action)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독증으로 중독자는 현실감각이 없어졌기 때문에 당신은 중재를 통해서 중독자에게 현실(Reality)로 돌아갈 수 있는 회복도움을 주어서 더 잘 살(Richer)고, 더 충만하고(Fuller) 그리고 더 오래 살수(Longer life)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Important Role)을 감당할 수 있다. 우리가 꼭 염두에 두어야할 일은 중독자가 제때 도움을 받지 않으면 그는 아마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일찍 죽을(Die Prematurely)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중독증은 죽음을 자초하는 병이다(Addiction is a Disease that Kills).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 회복할 수 있고 또 실제로 회복되는 병이기도 하다. 당신도 돌보아 주어야할 중독자가 반드시 회복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중재는 용기(Courage), 이해(Understanding), 통찰(Insight) 그리고 중독증이 병이라는 현실을 받아드리는 능력 (Ability to accept the Reality of Addictions as Disease)을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도 중재는 중독자의 반응(Responses)과 중재 결과에 대해서 초연해질 것을 요구한다. 중재과정에서 분노와 모욕적인 비평을 받을 수도 있으며 중독자의 즉각적인 변화가 없을 수도(No Immediate Change) 있다. 그러나 중재결과에 대해 초연해질 수 있을 때 당신은 중독증에 대한 피해 역할을 거부(By Refusing Role of Victims) 할 수 있으며 또한 당신 스스로를 돌보는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아무도 심지어는 중독자 자신도 의도적으로 당신에게 고통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 스스로 그 고통을 자청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이러한 당신 자신의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 성공적인 중재(Successful Intervention)를 위해서 중재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될 대로 되라(What happens happen)는 식이 되어야 한다. 당신이 바라는 데로 중재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당신은 건전한 초연(Healthy Detachment)만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중재 결과를 당신이 걱정할 바도 아니고 억지로 요구해서도 안 된다.

중재는 "연속적 과정(Process)" 이지 단 한 번만으로 끝나는 사건이(Event) 아니다. 특히 중재의 실패는 중재 참석자들이 너무 성급하고 특별한 결과를 요구하거나 중재 결과를 통제하려고 시도하였을 경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중재를 실시하고 나서 당장 중독자가 도움을 구할 선택을 하지 않을 지라도 가족의 확고한 의사는 전달된 것이고 종전과 같이 엄청난 중독행위는 하지 않을 승산이 있을 수 있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제공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제공 2000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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