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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33. 마약 하는 자녀와 부모의 수치심

입력시간 : 2005년 7월 1일 금요일, 미주 한국일보 오피니언

제목 - 마약 하는 자녀와 부모의 수치심


여름방학이 되면 청소년 탈선 문제가 기승을 부린다. 탈선 중의 하나는 마약남용이다.

굳이 통계 수치가 아니더라도 상담전화를 받다보면 한인사회에 청소년 마약남용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실감할 수 있다. 대부분 부모들은 자녀의 마약문제에 대해서 그 위험성과 두려움은 느끼면서도 “저러다가 스스로 그만두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어떤 부모는 수치심이 너무 심해서 자녀를 회복기관으로 데려오지 못하는 경우까지 있다.

마약문제는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실망과 좌절, 분노와 갈등으로 밝은 미래를 검게 물들인다. 평소에 공부를 잘하던 한 여학생은 친구가 이 약을 하면 밤에 잠이 덜 오고 정신이 맑아져서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 암페타민을 복용했다가 5 년간 마약에 빠져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 부모는 딸의 회복을 위해서 안 해본 일없이 다 해보다가 기진맥진 한 상태에서 회복모임에 참석했다. 다행히 6 개월 만에 회복되어 다시 학업을 계속했고 모녀는 방송에서 회복간증을 하기도 했다.

여학생은 회복 도중에 동부로 2 주일간 여행을 가게 되었다. 학생에게 고무 밴드를 주면서 여행 중에 손목에 차고 다니다가 혹 마약 생각이 날 때는 “고무줄을 당겼다 놓아서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보라”고 했다.

여행 후에 “마약 없이도 재미나게 살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동료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런 회복결실들이 다른 마약가정에 알려지면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데 왜 그러지를 못할까? 바로 수치심과 사회적 통념 때문이다. 아무리 회복을 돕는 기관에서 열심을 다해도 먼저 회복참여자가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야 회복이 되므로 마약에서 회복된 사람은 남들이 해내기 어려운 일을 해낸 영웅이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한번 마약을 했던 사람은 평생 못 고친다는 생각을 해서 회복된 것을 떳떳하게 말할 수도 없게 만든다.

한인 부모들은 병원이나 합숙 치료만 하면 다 낫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병원치료나 주거치료에서는 사회와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하기 때문에 다 회복된 것 같다가도 집으로 돌아오면 현실에 대한 충격으로 곧바로 마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회복모임 참석자들은 회복 중에 재발도 되지만 마음만 먹으면 마약을 할 수 있는 실제상황 속에서 회복하기 때문에 회복결과는 학교나 직장으로 복귀하는 실제 삶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병원 또는 주거치료를 마친 다음에는 반드시 회복모임에 참여해야만 좋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 이글은 필자가 2005년 7월 1일자 미주 한국일보에 기고한 글로, 다음을 클릭하시면 인터넷 한국일보에서 그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약 하는 자녀와 부모의 수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