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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결혼한지 6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신랑은 재미교포로서 한국에 온지 2년좀 넘었고 그사이에 절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어요..잠시 한국에 머문것이기 때문에 1년내에 다시 미국으로 같이 돌아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신랑이 종종 워커힐 카지노를 간다는것은 알고있었어요..하지만..신랑은 친구들 만나서 가거나, 잠깐 바람쐬러 가는거에 불과하다는 변명을 했었고 저도 그리 심각히 받아들이진 않았어요.. 저흰 결혼을 했고 결혼을 하면서 이사람이 중독성이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결혼후 2개월이 지났을즈음인가 외박을 하더군요.. 물었더니 술을 마시고 취해서 쓰러저 사우나에서 자고왔다고 하더군요..알고보니 카지노에서 밤을 새웠던거고..신랑은 다시는 이런일 없겠다 약속을 했었죠.. 그후로 4개월동안..정말 꾸준히도 외박을 하더군요.. 할때마다 전 거의 반 실성한사람처럼 미친척도 해보고 이혼하겠다고 협박도 해보고, 제발 가지말라며 빌기도 수차례입니다..신랑이 맘이 약해서 그때마다 본인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싹싹 빌더군요..하지만 그후로 보름만 지나면..같은일이 되풀이되고...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남들은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라 하지만..정말 저희속을 몰라서 하는얘깁니다..물론 보름에 한번 그일만 없으면 저희는 누가보더라도 너무 행복한 부부입니다..그외에는 아무런 트러블이 없거든요.. 그런일 있을때마다 서울에 있는 시누이와 함께 신랑 찾으러 다니기가 한두번이 아니예요..제가 직접가서 데려올수 없는이유가 전 한국인이기때문에 카지노 출입이 되질 않거든요.. 그러다 어느날 신랑이 할말이 있다더군요..말인 즉슨 지금까지 빚이 거의 1억에 가까이 달하는 수준이더군요. 그중 2000만원을 카지노에서 사채 비슷한걸 썼나봐요..그걸 이틀내로 갚아줘야한다더군요..전 적금을 털어서 있는돈없는돈 다 긁어모아 만들어줬죠..다신 안한다는 목적으로..시누에게도 알렸더니..시누셋이 천만원씩 모아서..삼천만원을 갚아주더군요..그래서 총 5000만원 빚을 갚은상태이고요..그일이후에 둘이 워커힐에 가서 출입제한 신청까지 했습니다.. 그뒤로 한 보름 또 잠잠하더니..또 시작입니다.. 느는건 거짓말이고..맨날 술마시고 사우나에서 잤다라는 핑계로 이젠 인천 파라다이스 카지노를 출입하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게다가 저는 지금 임신 7개월이예요.. 홀몸도 아닌데다가..저사람이 외박이라도 할라치면 전 잠한숨 못자고 밤새내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지내야합니다.. 매번 울고불고 난리쳐도 그때뿐이고..저는 정말 어찌해야하는지를 알수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에게도 알리고 싶지만..너무 마음 아파하실까봐..말조차 끄내질 못하겠습니다.. 시부모님도 당뇨에다 합병증까지 있어..알렸다간..쓰러지실일이 눈에 보이고요.. 이제 3개월후면 아기도 태어날텐데..신랑말로는 아기가 나오면 자기는 절대 안간다고 하는데..전 그말 믿지 못합니다... 해결방안은 보이지 않고..내가 남은 여생을 이렇게 속을 썩으며 살아야하나..아님 지금이라도 이혼을 해야하나..그러자니 아기가 걸리고..정말 괴롭습니다.. 회복센터도 미리전부터 얘길 들었지만..회복률이 얼마돼지 않는다고 들어서 반신반의 하고요.. 정말..도박은 손발을 잘라야한다던데..회복가능성이 전혀 없는건지..의문입니다.. 시누이는 둘이서 애기낳자마자 미국들어가라고 합니다. 미국에는 카지노갈려면 3~4시간 차를 몰고 나가야하기때문에 가고싶어도 못간다고..또 주위환경이 워낙에 가정적이라서 이사람도 변할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 친척하나 없는 미국땅까지..이 못믿을사람 하나 의지해서 갈 용기가 생기질 않습니다..미국가서 안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어제 이사람 생일이였는데..어제 아침에 들어오더군요. 어제 오전에 저희 부모님이랑 같이 예배드리고 점심약속이 있었거든요..부글부글 끓는 속을 진정시키고 같이가서 웃는 낯으로 식사를 했습니다..저희 어머니는 그것도 모르시고 사위좋다고..성실하다고..식사까지 사시고 백화점가서 양복까지 뽑아주시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저희 부모님까지 상처주고 싶지 않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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