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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 선교사 2010-09-28 오전 7:24:45

답변 - 전문치유 시작으로 가정에 회복을..


Mrs. Kim 고맙습니다.
비교적 상담내용을 자세히 올려주시어 답변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4가지로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1. 이혼을 하려던 순간에 하나님 영접

모태신앙인들도 있습니다만, 30대에 하나님을 영접하시고 남편 분을 존중하고 사랑하시게 되셨다니 아주 훌륭 하십니다. 저는 55세에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남편 분이 2년간 빚을 열심히 갚으며 직장생활을 성실히 하셨다니,
전에도 지금과 같이 남편 분의 도박문제로 한차례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남편에게 중독문제가 있으면 아내 분의 신앙심이 돈독해 지는 것을 자주 봅니다.

부인의 사연을 통해서도 신앙성장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남편의 중독문제를 통해서 얻으신 것도 있으시며,
그건 부인께서 일찍이 하나님을 영접해서 축복 받으신 일입니다.

단지 신앙성장과 전문 회복치유를 “병행” 하셨으면,
더 좋으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2. 시어머님으로 인한 애정표현 불편과 남편의 재발

정상적인 부모들이라면 자녀의 애정표현을 좋게 생각하지 나쁘게 보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시어머님과 함께 사셔도 남편 분과의 애정표현이나 대화는 평소대로 해도 되실 것으로 봅니다.

남편분의 재발은 시어머님 때문이 아닙니다.
도박 병이 남편을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아마 단둘이만 살았어도 회복치료 없이는 남편의 재발은 예상되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남편의 도박 병을 고치는 데는 부모님과 "연합전선"을 펴는 것이 좋기 때문에 가능한 함께 사시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가령 어머님이 시골로 내려가시면, 어머님은 떨어져 사셔도 아들 걱정을 계속하실 것이고, 아들은 이런 점을 이용해서 부인 모르게 계속 어머님께 도박자금을 요구할지도 모를일 입니다. 비록 부모가 돈을 많이 주지 않아도, 남편 분의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남편 분을 전문 회복치유로 인도하는 데는 어머님의 힘이 필요함으로 이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처음 회복으로 나올 때에는 아내 혼자만 도박자 남편을 데리고 나왔다가,
재발이 심해지면, 자녀나 부모들까지 회복으로 나오게 하는 것을 봅니다.

이보다는 처음부터 가족 모두가 회복으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남편분이 더 회복에 올인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어머님께 도박 중독은 “병(Disease)" 임을 이해시켜 드려서, 함께 주위에 있는 단도박 가족모임에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온라인 회복광장(www.werecovery.org)에서 도박관련 회복방송 내용들을 청취하시며, 시어머님께도 들려드리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다음 게시판 주소를 클릭하시면 “남편의 도박 빚으로 고통당하는 아내”를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werecovery.org/bynote/view.asp?tbl=bc_story&cate=&brd_idx=41&page=2&page10=1


3. 도박 빚 처리 200만원

상담사연 내용으로 보아 아직 2년 전 빚을 다 갚지 못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도박중독자 남편들은 도박 빚이 생기면 한동안 도박을 절제하는 듯하지만,
가족이 도박 빚을 거의 다 갚을 즈음에는 또다시 그만한 도박 빚을 내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는 도박 빚을 갚고 있는 기간에도 계속 도박을 할 수 있다는 증거 입니다.
이번 도박 빚 200만원을 부인이나 어머님이 갚아주셔도 회복치료를 받지 않으면 1~2년 후에는 또 3번째 빚을 이야기할 우려가 있습니다.

도박 중독의 특성이 “간교(Cunning), 황당무계(Baffling), 강력(Powerful)" 해서 치유를 받지 않으면 계속 도박 병은 악화될 뿐입니다.

남편 분이 가족들과 함께 회복모임에 참석해서 도박을 끊을 노력을 한다는 조건하에서는 가족이 도박 빚을 갚아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남편 분이 계속 도박을 하는 상황에서 도박 빚을 갚아주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입니다.

아마, 시어머님이 부인과 함께 주위에 단도박 가족회복모임에 몇 번만 참석하시고 나면, 시어머님께서도 가능한 협조를 하실 것으로 봅니다.

단, 도박 빚을 한꺼번에 갚아주시거나, 남편 분에게 돈을 주어서 직접 갚도록 하면 않좋습니다.

가능한 부인이 직접 돈을 전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4. 그냥 힘든 이삶 이혼할까

겉으로는 행복한 척들 해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말못할 한 가지 고민거리는 안고 살아갑니다. 믿는 사람들은 이를 십자가를 졌다고도 하지요.

LA 회복모임에는 첫 남편의 도박문제로 이혼한 여성이 두 번째로 재혼한 남편도 도박을 해서 다시 이혼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이는 이혼 이후의 삶이 평탄하지만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혼을 생각하시기에 앞서 한 번 더 남편 분을 믿고 회복으로 안내해서 치유시키시는 귀한 분이되시기를 권면 드리고 싶습니다.

이해왕 선교사 드림

-------  상담 사연 - 남편의 도박 재발 상담합니다 -------

이해왕 선교사님을 알게되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결혼한지 10년정도 남편의 도박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이혼을 하려던 순간에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제가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게 되면서 남편도 빚이 있었지만 열심히 갚으며 직장생활을 성실히 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시간이 2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저희는 아직 아기가 없습니다.
나이는 30대 중후반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저희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계시다보니 서로 애정표현이나 대화같은것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조심스럽다보니 남편과 사이가 조금 어색해진거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남편이 조금씩 평화를 찾아감에 따라 새벽기도에도 참석하고 열심이었던 기도생활도 조금씩 게을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신경질 적으로 변한 남편을 보았고
시어머니에게 빚을 갚아달라고 200만원 가량입니다.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말을 하여 남편이 도박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어머니는 저희랑 같이 사는게 싫다며 시골로 가신다고 하시고 저한테 대출을 받아서 남편 빚을 갚아주라는 상황입니다.

단도박 사이트같은데서 읽어본 결과 남편 빚을 갚아주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상의를 드립니다.

남편이 그동안 그래도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보였었는데
그걸 봐서 남편을 도와 빚을 갚아주어야 하는건지(남편은 신용이 좋지않아 대출이 되지 않음) 아님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조언구합니다

시어머니랑은 시어머니 요청대로 떨어져 사는게 좋은건지요

시어머니도 믿음의 어머니지만 같이 계시니 저에게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사랑이 부족한 제 탓이 먼저겠지요.
남편과도 때론 영혼구원의 생각보다는 그냥 힘든 이삶 이혼할까도 생각이 듭니다.
선교사님 바쁘신 가운데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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