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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개해 드리는 상담사연과 답변 글 내용은... 2008년 10월에 있었던 실제 온라인 상담 내용으로~ 이 가정과 비슷한 가정들... 아니 모든 도박문제 가정에서는, 도박중독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상담사례 난”에 올립니다.
▶ 첫번 상담사연 - 행복을 꿈꿀 수 있을까요? ◀
10년 전 남편과 결혼해 지금까지 저는 감쪽같이 속으며 행복하게 지냈지만 남편은 도박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나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직장관계로 인해 우리부부는 지금까지 주말부부로 지냈고 시부모님들의 노환으로 우리 부부는 2주에 1번 정도 만나며 그렇게 산 것이 문제의 시작 이였던 것 같아요.
며칠 전 시아버지의 사망으로 남편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며 그간의 일을 털어놓게 되어 결혼 전부터 도박을 해 왔다는 사실과 결혼 3년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도박을 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3년 후부터 남편에게 이상한 점이 엿보였었지만 결혼 전의 도박사건을 주변가족이 숨기는 바람에 여자문제가 아닌걸 알고 전 그냥 담배와 술을 끊으라고만 했었죠.
남편의 얘기로는 빚더미에 몰리면서 저한테 숨기느라, 직장에 모르게 하느라,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말로는 빛이 몇 억 이라고 하지만 사채를 생각하면 훨씬 더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빚이 갚아지지 않으면 제 직장월급으로 차압이 들어오겠죠.
결혼 전의 도박 빚은 더 큰 액수였고 아버님의 퇴직금과 형, 누나들의 도움으로 쉽게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1년 전 남편은 제제 거짓말로 3000만원이 있냐고 하기에 아무 의심 없이 보내 주었고 한 달 전엔 한 달만 돌려달라는 사람이 있다며 1000만원을 말하기에 바보같이 전화 끊고 바로 보내주었습니다.
너무나 감쪽같이 완벽하게 처리하는 바람에 전혀 의심하질 않았습니다.
어린 핏덩이들을 생각하면 요즘은 먹을 수도 잘 수도 없습니다. 두 아이들도 끔찍이도 예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변해버린 내 남편 어떻게 해야 돌려놓을 수 있을 가요?
무섭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남편이 망가질까봐서요. 전 남편 곁에서 어떻게든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데 옆에선 이혼을 권하네요.
돈이 없더라도 남편이 다시 일어설 수만 있다면 남편 곁에서 아이들과 다시 행복을 꿈꾸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요? 남편도 너무 불상하고 우리 아이들도 너무 가여워서 자꾸 눈물만 나고 중심을 잃네요.
도와주세요
▶ 필자의 답변 - 해 내실 수 있습니다 ◀
얼마나 힘드신지요.
가정에 도박문제가 있으면... 도박자는 아주 폐인이 다 될 때까지 전혀 “회복할 마음을 못 갖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에 가족은 회복을 염원합니다. 그래서 회복은 가족부터 시작하셔야만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주위에 가까운 도박 가족회복모임에 부인이 먼저 참석하시는 일이 급선무로 봅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도, www.werecovery.org 에서 도박중독 대처방법과 가족들이 아셔야 할 방송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회원에 가입하신 다음에 다음 방송부터 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박중독에 대해서 많이 아실수록 남편분의 도박문제를 잘 대처하실 수 있어~ 남편 분을 회복으로 안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 도박가족들이 알아야 할 사항
http://www.werecovery.org/bynote/view.asp?tbl=bc_famaily&cate=&brd_idx=34&page=&page10=
2. 중독자에 대한 가족의 사랑과 초연작업
http://www.werecovery.org/bynote/view.asp?tbl=bc_meet&cate=&brd_idx=347&page=&page10=
▶ 두번째 상담사연 - 지금 단계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선교사님! 알려주신 인터넷 주소를 통하여 두 가지 방송을 잘 들었습니다.
들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저희 남편의 지금 상태는 빚 중 급한 사채업자의 돈은 형, 누나를 통하여 오늘부로 정리했고, 1억은 명예퇴직금으로 정리할 계획이고, 1억 정도는 다시 취업해서 한 달에 5-6백씩 벌어 빚도 갚고 제게 생활비도 대 줄꺼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계획이 잘 서 있지만 그건 또다시 도박의 터널로 들어 가는게 뻔한 사실인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라! 얘들을 잘 키워야지! 감정정리가 좀 됐니? 하며 조금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평상시와 거의 비슷하게 가족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필자의 답변 - 도박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
회복방송을 들으시면서~ 눈물을 흘리셨군요. 중독회복에는 안타깝게도... 그런 것이 회복입니다.
직접 만나보지 않아서 잘은 모릅니다만... 도박 빚 규모나 도박기간으로 미루어 보아서... 중독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박은 5년 정도만 해도 중독이 되는 경향입니다. 결혼 전부터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부인께서 회복방송이나 도박회복자료들을 참고하시면서... 직접 판단하셔야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재산 보호”와 부인이 열심히 노력하시다 보면 남편 분은 결국 회복에 들어설 것입니다.
회복여부는 도박을 하지 않는 배우자에 달려 있습니다. 내 가정에 도박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힘내십시오!
▶ 세번째 상담사연 - 저의 생각(방법)이 잘못된건가요? ◀
선교사님! 먼저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안절부절, 갈팡질팡하면서 며칠을 보냈고 조금씩 남편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의 생각은 우선은 남편을 서울에서 고향이나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오게 하여 작은 보수라도 직장생활하게 하면서, 제가 남편의 모든 것을 살피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물론 1주일에 한번은 단도박 모임에도 데리고 갈 생각이구요. 가장 큰 걱정은 저의 직장관계(안정된 직장과 보수)로 이혼을 안 하고 산다면 남편은 아주 손쉽게 저를 밑천으로 돈천만원도 쉽게 빌릴 수 있어 기회가 보이면 언제든지 도박에 손을 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전 돈보다는 남편과 아이들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편은 “단도박 모임에 가서 거기서 뭘 하느냐며...” 차라리 날 병원에 보내면 죽을 때까지 거기 있겠다.
"거기에 내 기록이 남으면 아이들에게도 알려진다, 그러면 아이들이 성공적으로 살 수 있겠냐?"
현명하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 "네가 원하니 네 옆에 가서 살아주마, 그럼 빚은 어떻게 할 거냐" "이번에 서울서 다시 취직 못하면 난 끝이다" 며 저의 생각을 흔들어놓습니다.
제가 보기에 남편은 어쩜 다시 재기해 보려구 노력하는 것도 같아 보입니다.
선교사님! 제가 너무 남편을 옳아 메면 남편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남편을 꼼짝 못하게 묶어두게 될 것 같아 오히려 않 좋은 방법인 것도 같고요?
남편을 자유롭게 해주면서 지켜보아야할까요? 서울서 직장생활하게 하면서 단도박 모임에도 나가게 하는 식으로...
저의 생각에 부족한 점이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선교사님께 매달리는 것 같지만 결혼 전에 도박건도 숨긴 가족들이라 걱정해주는 누나, 형들만을 믿을 수가 없어서요.
저의 모자란 생각에 선교사님의 좋은 방법을 듣고 싶습니다. 남편은 곧 20년 가까이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옵니다.
▶ 필자의 답변 - 가족모임에 참석해서, 듣고, 이해하신 데로 행동 하십시오 ◀
그동안 여러 개의 도박관련 회복방송을 청취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단도박 사이트에서도 여러 사연과 답변 글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제 부인의 판단에 남편 분께서 도박에 중독되었는지 그 여부는 판단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만약 부인께서 도박중독으로 생각을 하신다면 다음 사항들을 더 참고로 하십시오.
1. 도박 중독자 남편이나 아내는 스스로 자신을 치료할 수도 없고, 더욱이 아내가 남편을, 그리고 남편이 아내를 어찌할 수 없습니다.
2. 특히 도박에 중독된 배우자는 “중독 이라는 괴물”에 조정을 받아서... 계속 도박을 하는 쪽으로만 매사를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남편분이 자신의 도박을 중독이고, “병”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회복작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3. 회복모임에 다니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재발을 경험할 만큼 회복작업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치유를 시작해야만 회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4. 도박자 남편들은 담배나 점심값 용돈을 얼마씩 매일 주어도... 덜 피고 덜먹으며 모아서 어느 정도 금액이 되면 도박하러 가는 경우까지 보았습니다.
** 이렇게 여러 가지 사항들을 한꺼번에 알려드리면 겁이 더 나실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그리고 사정을 깊이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5.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1) 남편 분은 계속해서 중독증(Addiction)에 노예가 되어서 정직한 언행에 자유롭지 못할 것이고,
2) 부인은 문제는 인식하셨지만, 아직 가족으로서 회복은 시작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도박중독의 특징들을 다 모르시는 상태입니다.
6.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하시기 전에...
* 부인께서 도박중독 가족회복모임에 2번을 각각 다른 가족모임에 참석해서... * 그간의 상황을 이야기해서~ 이럴 때에 다른 가족들은 어떤 결정들을 했는지를~ 듣고 이해하신 데로... * 결정해서 행동을 하심이 최선일 것으로 봅니다.
▶ 네번째 상담사연 -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도박중독에 대해 알아보다가 우연히 한국 단도박 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이 있고, 또 거리도 너무 멀어 모임에 참석하기는 어려우나 기회만 된다면 나가 보고 싶습니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저만의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한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선교사님의 말씀처럼 우선은 모임에 나가는 것이 첫 번째 과제네요. 모임에 나가 많은 정보를 입수하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필자의 답변 - 행동 하십시오 ◀
잘 보셨습니다! 지금 가족회복모임에 나가시는 것이 힘은 드시지만... 그것만이 1~2년 후에는 정서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큰 이득이 있으실 것입니다.
온가족이 망가지는 방향으로 가던 뱃머리를 희망과 회복 방향으로 돌리는데 노력이 필요하지만...
선체 방향만 돌려놓으면... 다음은 비록 더디b가도 회복으로 가는 길이니, 시간이갈 수록 좋아 지실 것입니다.
이런 일을 도박환자 본인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먼저 노력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하루 정도는 푹 쉬시고 아무런 걱정을 하지 마십시오. 최선을 다해도 우리가 못하는 부분은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해왕 선교사 드림-
* 이 상담 사연과 답변 원본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다음을 방문해서 참고하십시오. http://a.dzboard.com.ne.kr/board_body.php?Board_num=anticasino&boardnu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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