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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회복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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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1/3은 도박과 관련이 있으며, 살인과 같은 큰 범죄사건의 이면에도 대부분 도박문제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오락과 재미로 도박을 시작하지만 중독도박의 결과는 본인과 가족들의 생명까지 위태롭게 만든다. 그럼, 어떻게 하면 가정폭력을 줄일 수 있을까? 한번 도박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한 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중독도박자가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육체적으로 학대를 가하는 것은 일반사람보다 2 배나 많았고, 알코올이나 다른 중독 문제까지 있는 도박중독자의 경우에는 3 배나 많다는 발표가 있었다. 한국의 중독도박자는 300 만 명(성인의 9.3%) 이고, 미국의 중독도박자 수는 1 천 만 명 이상이나 되어, 이제 도박은 알코올과 마약 다음으로 3 번째의 주요 중독문제가 되어버렸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1990 년대에 있었던 도박 합법화 물결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도박중독자의 2/3는 남성이고 그 나머지는 여성이며, 이들의 제일 중요한 관계성 우선순위는 도박이기 때문에 자연 가족들에 대한 관심은 그 다음으로 밀려나게 되어 가정폭력의 불씨가 된다. 중독도박자들은 상습적구타자들과 같이 자신과 가족들을 고립시켜서, 늘 자신의 문제행위를 다른 사람들의 탓으로 비난하고 허울 좋은 거짓말들로 자신을 포장하려고만 한다. 도박 중독자들 중에는 2~3 번 결혼한 경우도 있고, 도박중독이 악화됨에 따라서 가족들의 정서적 고통도 동시에 증가하게 마련이며, 이는 경제적 부담과 빈곤생활로 이어진다. 실례로 중독도박자들의 실업률은 일반인들 보다 2 배나 높다고 한다. 도박중독자 가정에서는 우울증 또한 큰 문제이며, 전체 자살자 중에 13% 이상이 중독도박자라고 한다. 중독도박자와 상습적구타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적절히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으며, 이들은 성장과정에서 학대 또는 무시당한 경우가 많다. 한 입원치료기관의 조사에서도 도박중독자들의 52%는 알코올이나 마약을 남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육체적 증상이 두드러진 약물남용만 치료하고 겉으로 잘 들어나지 않는 도박중독에 대한 치료는 하지 않아서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 있었다. 도박의 위험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독도박의 3 단계 진행과정을 알 필요가 있다. ▶ 따는 단계 (Winning stage) 첫 단계는 따는 단계로, 한번에 6 개월 ~ 1 년 치 급여에 해당하는 큰 금액을 따는 체험을 해서, 도박자는 늘 이러한 큰 금액을 딸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가족들은 따는 단계에서는 별로 문제를 삼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후일 문제를 더 키우는 방관자 역할을 하고 만다. ▶ 죄의식 단계 (Guilt stage) 도박자는 더 큰 돈을 따보고 싶은 흥분감 유혹에 이끌려서 배팅을 점점 더 계속하게 마련이며, 그럴수록 잃는 액수와 도박 횟수는 증가하게 되어, 도박자는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서 점점 더 도박을 추구하게 되어서, 일명 잃는 단계(Losing phase) 라고도 한다. 통상 중독도박자들의 평균 부채액은 $50,000 선이다. 부채가 많아짐에 따라서 스트레스와 긴장감 또한 증가되며, 도박할 기회를 만들고 돈을 더 마련하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하게 되며 가족들을 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더 이상 거짓말이 통할 수 없을 때에는 묵비권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그래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도박자의 배우자나 부모는 심한 정서적 고통을 호소하게 마련이며, 가족들이 도박 빚을 갚아주지 않거나 도박할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정폭력이 심해지게 된다. 한편 도박자는 이때부터 도박자금을 부도수표 남발, 공금유용, 절도 등의 불법적인 일들로 마련하기 시작해서 직장과 사회에도 영향을 준다. ▶ 절망 단계 (Desperation stage) 마지막 절망단계에 처한 중독도박자들은 대개 우울심리에 휩싸여 있어서, 자살 또는 살인생각까지 하게 된다. 도박자가 이 지경까지 망가지면 가족들은 견디다 못해서 도박자를 떠날 준비가 다된 상태이며, 도박자는 법적인 문제와 건강 또한 악화되어 조울증과 같은 양극감정으로 치달아서 중증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어, 이때 회복도움의 필요성을 뒤늦게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 우리 모두는 1990 년대에 있었던 각국의 도박 합법화 물결 영향으로 초래된 예상치 못한 수많은 중독도박자들로 그 가족들은 물론 사회 전체가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다. 국가와 사회에서는 자꾸만 늘어나는 도박중독자들을 회복으로 안내할 대책을 강구 해야만 할 때 이다. 각 가정에서도 2000 년대에 인터넷 게임과 온라인 도박의 성행으로 2010 년대부터는 지금보다 도박중독자 수가 현저히 증가될 수밖에 없다는데 경각심을 갖고 그 예방과 회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해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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