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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얼마나 힘드신 지를 회복을 돕는 한 사람으로서 잘 이해합니다. 매주 도박문제 가정들을 만나 뵙고, 여러 온라인 상담을 하다보니... 중독도박 가정들이 겪는 과정을 좀은 알게 되었습니다. 중독 가정의 상담은 참으로 힘듭니다. 이유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갈림길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더러 답변 말 한마디에, 희망과 절망의 양극 모습을 보이시는 경우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얼마 전에도 남편의 도박으로 이혼이냐 자살이냐 하는 선택을 앞에 놓으신 상태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남편분의 나이가 몇 살이냐는 질문을 하였더니 40 대 중반이라고 해서, 그 연령 대에 회복이 제일 잘 된다는 체험담을 말씀 드렸더니....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살과 이혼을 접으시고, 남편을 모시고 그날 회복으로 나오신 가족을 만나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부인께서는 아마 1 시간은 우셨을 겁니다. 지금 저는 .... 부인께서 대출 관계로 얽힌 집을 파시는 것이 좋으신지? 또는 대출금을 남편 모르게 갚으시는 것이 좋으신 지에 대한 확실한 말씀을 드릴 수 없는 입장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러 도박 가정들을 만나보고, 상담해보고, 그들이 겪고 처참해지는 과정을 많이 지켜본 경험에 비추어서만 몇 말씀드려 봅니다. 문제 또는 중독 도박은 “병”입니다 주로 금전에 관계된 이야기만 하셨지만, 부인의 정서적 고통과 고민하시는 내용만 보아도.... 남편 분은 중독, 또는 문제도박에 처해 계신 것 같이 보이십니다. 누구나 남여를 불문하고... 문제, 또는 중독도박에 처하게 되면..... 도박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 까지도, 병이 자꾸 더 악화 되게 마련입니다. 도박자는 자꾸 도박을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모든 일들을 도박을 더 할 수 있는 쪽으로만 몰고 가게 되고.... 가족들은 이번 한번만 봐주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로, 계속 도박 빚을 갚아주게 됩니다. 그래서 갖고 있던 재산이 다 없어질 때에 가서야 가족들도 손을 들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한 100 여명 중독 도박자들을 직접 만나본 체험에 의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부인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그 사람 성격은 남한테 싫은 소리는 죽어도 못하고 체면을 내세우고...” 어쩌면 같은 형제처럼 거의 다가 같은 성격이 인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따라서 회복을 하지 못 하면...... 가정 경제가 다 망가질 때까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알리바이와 방법들을 다 동원하여 계속 도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가족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도박 빚을 가족이 대신 갚아 줄수록 .... 나중에 보면, 도박자로 하여금 도박을 더 하게 부추긴 결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7000 만원을 대출 해 주신 결과가 어떠하셨는지를 교훈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대출 절차는 잘 모릅니다만... “집은 제 명의로 되어있고 대출은 남편 앞으로 받으셨다...”는 점도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마 부인께서는 대출 서류에 서명 하셨을 것 같습니다. 가정에 문제 도박자가 있으면.... 누구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임으로,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것 보다는 회복으로 안내하며, 가족들이 도박 빚을 갚아주지 않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문제 도박자에게 돈은 마약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박 가족들은 아무리 빚이 많아도 자신과 가족들을 돌볼 수 있는 생활비를 “최우선”으로 사용하시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부인께서도 미장원도 자주 가시고 건강도 돌보시며, 부인 자신을 위해서 하시고 싶으신 취미생활을 하셔야 좋습니다. 만약에 부인께서 정서적으로 지치시고 절망감에 휩싸이시면, 남편분이 회복하실 계기가 와도, 부인께서 사랑하시는 남편 분을 회복으로 안내하실 수 있는 힘이 없게 되실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분의 도박을 병으로 보시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이 게시판의 48 번 글 “도박자에게 보일수 있는 아내의 새로운 의지”를 꼭 읽어보시기를 권면 드립니다.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음으로, 이 답변 글은 다만 참고로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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