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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캄캄하시다는 말씀처럼..... 지금 얼마나 힘드신 지를 잘 이해합니다. 뒤늦게라도 회복광장으로 나오신 부인의 지혜와 용기로.... 이미 가정에 회복이 시작되셨다는 말씀으로 위안을 드립니다. 1. 온라인 게임과 실제 도박의 차이 - 온라인 게임은 더 무서워! 흔히 게임에 돈을 걸면 도박이라고들 하고, 사교로 하면 오락이라고들 말합니다. 내기는 흥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비록 상품이나 적은 금액이라도 가치를 걸고 내기를 할 때는 더욱 흥미가 있게 마련입니다. 부인께서도 해 보셨기 때문에 그 심리를 이해하실 것입니다. 일반 카지노나 고스톱 게임은 함께 플레이를 할 장소나 사람들이 있어야 하고... 패를 돌려도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하기 때문에 자연 시간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돈을 너무 많이 잃거나, 너무 오랫동안 내기를 하면, 쉬었다 하자거나 집에 가라는 충고를 해 주는 사람들도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 도박은 2-3년이 걸려서야 중독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락실에서 컴퓨터를 통해서 하는 게임이나 내기는... 실제 도박보다 횟수가 더 빠르고, 혼자서 스크린만 보고 하기 때문에.... 통제력이 상실될 때는 무한정 오랫동안 그리고 많은 금액을 단번에 배팅해도... 아무도 말리거나 제제해 줄 수 없게 되어 더욱 위험해져서.... 전자게임 내기는 3-6개월 안에 80% 이상이 중독 될 위험이 있어... 일반 도박보다 게임 중독은 10 배나 빠르게 진행 됩니다. 2. 중독은 진행성 질병! 4 년 전 처음에는 상품 따는 재미로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품이 아니라 실제 돈을 걸고 내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즉, 처음에는 소주 1 잔으로도 취기가 있던 사람이 몇 년 후에는 소주 1 병 정도를 마셔야 처음 소주 1 잔을 마셨을 때와 동일한 취기를 느끼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 나올 돈이 더 이상 없자, 이제는 대출해서까지 내기를 하시고 계십니다. 지금 회복을 시작하지 않으시면, 다른 도박자들의 경우에 비추어보면... 앞으로 공금유용이나 불법적인 일도 하실 우려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도박이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나쁜 결과로 자꾸 몰고 가는 진행성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3. 지금 남편 분에게는 게임이 Best friend - 심리적 의존! 서로 사랑을 하시어 결혼을 하셨고... 이제는 자녀가 있어 더욱 행복하실 시기이신데도... 계속 게임을 못하게 한다면,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으름장은.... 그만큼 게임에 심리적으로 의존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이혼 운운하는 말은 남편 분의 진심이 아니고, 단지 게임을 하지 못하면 마음이 불안해 지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미 4년 동안 게임을 하셨고, 심리적인 면은 물론 가정경제의 걸과로도... 중독에 처해 계신 것으로 보이십니다. 4. 부인께서 하시면 도움이 되실 일들 1) 남편 분을 게임에 중독 된 “환자”로 보셔야 합니다. 남편 분을 정상인으로 생각하실수록,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점들 때문에 부인은 더욱 좌절하시어, 회복을 위해서는 아무런 일을 하실 수 없게 되십니다. 또, 아픈 사람보고, 아프지 않은 사람이나 받아들일 수 있는, 추궁이나 책임성을 물으시는 것은, 환자의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부추겨서 더욱 중독행위를 하게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부부싸움을 하신 날은 더욱 오락실에 가신다는 것이 바로 이런 현상인 것입니다. 2) 부인부터 회복하시며 .... 남편분의 회복계획을 새우셔야 합니다. 가정에서 남편이 중독자인 경우에..... 아내는 처음에 이해를 하다가, 점점 심각해지자... 온갖 통제력으로 감시와 제제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끝도 없이 도박을 하며, 그 결과가 눈 덩이같이 커지자, 아내는 자신의 노력과 최선이 하나도 들어맞지 않아... 혹 내가 해온 것들이 남편을 더 중독행위를 하게 만들지나 않았나 하는 자책감을 갖기도하고..... 정서적으로 좌절되어, 아내도 회복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부인의 사연에서도 이와 비슷한 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인께서는... 이럴 때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하였는가를 아시며, 부인 자신도 정서적 피해에서 회복되셔야, 남편 분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만약 남편 분이 위장병에 걸려서 ....견디기 힘든 통증으로 부인에게 섭섭한 말을 마구 해 댔다고 해도..... 아마 지금과 같은 심정은 아니실 것으로 봅니다. 모든 중독자들은 회복을 완강히 거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인께서 “앉아서 이야기 좀 하자..”고 해도 남편 분은 그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부인께서 먼저 가능한 회복기관과 회복방법을 아시고, 남편분의 거부반응을 참작하시어, 회복으로 안내하실 수 있는 계획을 세우시고 밀고 나가셔야 합니다. 3) 시부모님께 알려야 할지? - 누구까지 알려야 좋을까? 수치심이나 두려움 때문에 가족의 중독문제를 숨기는 것은 통상적인 반응입니다만.... 회복을 바로 할 때는 이런 방법도 좋지만.... 환자가 회복을 완강히 거부하고 계속 중독행위를 할 때는 달리 생각을 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중독행위를 계속하면은... 어차피 다 알려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가정경제 악화는 물론, 환자가 더욱 중병으로 치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남편분이 온라인 도박을 하기 위해 자금을 부탁하거나, 돈을 빌려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남편분에 제시하실 수 있는 회복계획이 수립되신 다음에, 어머님께 말씀드리는 편이 좋으실 것이며, 어머님께 환자로 이해를 시켜 드린 다음에, 부인의 힘과 어머님의 힘을 합쳐서, 남편 분을 회복으로 가시게 하는 강력한 힘으로 만드시는 것도 좋으실 것입니다. 어머님이 병이라는 것을 모르신체, 남편 분이 혼자서 자제할 수 있을 것으로 아시고, 상식적인 말씀이나 야단만 치신다면..... 후일 남편 분은 어머님 말씀에 별로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우려가 있습니다. 4) 인터넷 중독 회복에 대한 회복임이 별로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게임 중독은 인터넷 중독에 속하지만, 도박 중독에 속합니다. 부산 지역에도 단도박 회복모임이 2-3 곳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 인터넷 회복모임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도박 회복모임 참여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남편분이 실제 회복모임에 참여를 하겠느냐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반면에 부인께서는 회복을 알아보시려는 동기가 강하시기 때문에 도박 가족 회복모임임에 참여하시면서.... 온라인 회복에도 참여하실 수 있으실 것으로 봅니다. 부인께서 여러 회복기관과 회복사이트를 참고하시면서 회복계획을 수립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게임 중독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여 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회복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들은 합니다만.... 아직 말뿐이고,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남편 분정도의 상태가 되면... 누구든 혼자서 자제하기가 어렵다고 보시며... 가능한 실제 회복모임과 온라인 회복을 병행하시는 방안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 답변은 다만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런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생각으로 >상담을 합니다. > >저희는 결혼5년차 4살난 아들하나 있습니다. >저희 남편은 성인오락실중독입니다. >처음엔 상품따는 재미로 다니다가 벌써 4년째끊질못하고있습니다. > >오락을 시작하고 저도 종종데리고 다녔습니다. >저도 재미를 붙였구요 >주일에 3일정도 가서 산것 같습니다. >금액도 둘이서 많이 써야 10만원 안팍이었구요 >별로 생활에 지장이 없었기에 >술도 안마시니 취미정도로 그냥 같이 즐겼는데 >어느날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몰래 쓴돈이 천만원 정도 있더군요 >저를 속인거였습니다. >저랑 같이서는 적게드는 오락을 했고 저만 없으면 >오락실경마나, 포카,훌라....... >배신감이 들었지만 잘못을 시인하고 싹싹빌기에 >모두 갚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부부싸움을 하면 이때다 싶어 >하룻밤에 카드한도 대로 다쓰고 100만원정도... >저랑 화해할때까지 무한정 씁니다. >저모르게 보험대출도 조금씩 받아서 천만원이 넘게 >빛이 또 있습니다. >갚아주지 말라는 말에 그냥 나두고 카드써비스도 30만원으로 줄여 놓았는데... >매달 써비스금액 다쓰고.... >요샌 주일에 한번꼴로 가고 있습니다. >제가 친구들 모임이나 집을 비우면 어김없이 갑니다. >그래도 많이 나아진것 같았는데 >9월 1일부터 친구들만난다고 나가더니 >이백만원을 대출해서 쓰고 >이젠 미안함도 못느끼고 더 당당합니다. >이혼도 겁내지 않고 >내가 너한테 해줄수 있는건 이혼이라며... >나하고 살면 너나 아들이나 불행하다며 >이혼하자고 자기가 그럽니다. >어찌해야 합니다. >저를 데리고 가면 마음이 놓이는지 자주 데리고 갑니다. >저도 따라가야 마음이 놓여 따라가서 저도 종종오락을 하였습니다. >너도 했지 않느냐는 말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아직 가족들이나 친구들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시어머님께는 알리고 싶으나 >남편생각을 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속만탑니다. >여긴 참고로 부산입니다. >부산에도 모임이 있는지요.... >두서없이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답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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