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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10월에 글 올렸었던 주부입니다. 이제 결혼생활이 3년이 다 되어가고 그간 나름대로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습니다. 제 작년에 1300만원, 작년에 5000만원...... 작년 그 일이 있고난후 남편은 단도박 모임도 매주 나가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더군요. 근데 올 3월부터 제가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귀가가 늦다보니 남편도 매일같이 늦게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주말에는 낚시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단도박모임을 멀리하더군요. 그러니까 3월달 부터 안나간거지요. 제가 임신하고 7월 중순에 일을 그만뒀는데 그때부터는 거의 매일 일찍 들어오고 주말에도 집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며칠전 우연히 남편의 휴대폰을 보았는데 급하니 돈을 준비하라는 직장 친구의 메세지가 있더군요. 추궁을 했더니 자기가 돈 빌린거 절대아니라고 딱 잡아 떼더군요. 오늘 오후에 남편의 은행통장(거의 거래없던)을 발견하고 조회를 했더니 7월 초부터 중순까지 그러니까 제가 일을 그만둔 시점까지 약 백만원의 돈이 입금되고 출금이 되었더군요. 남편은 매주 5만원 정도의 최소한의 용돈만 쓰므로 그런돈의 거래가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서 어찌된건지 영문을 물었더니 집에 가서 얘기하자, 사실 카드(포카 같은거)를 했지만 빚 진거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지금 밤 11시가 되었는데도 연락없이 안 들어오고 있어요. 그 와중에 큰형님(시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사실 며칠전에 남편이 도박해서 천만원의 빚을 지게되었으니 도와달라 하더라는 겁니다. 아직 작년의 빚도 덜 갚은 상태에서 또 사고를 치다니..... 남편이 넘 원망스럽고 이제 자식까지 생기는데 아직 정신을 못차리다니..... 정말 이 남자와 살고싶은 생각이 없어졌어요. 평생을 빚 걱정에, 늦게 올때마다 어디서 뭘 한걸까 의심하면서 비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고싶지 않아요. 남편을 사랑하고 불쌍한 생각이 들지만 이제 희망이 없는거 같아요. 설사 회복되어져 가는 과정이라 해도 저에게는 너무 감당하기가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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