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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을 하는 것은 아닌데 복권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6 X 49 이라는 복권입니다. 49개 숫자중에서 6개 숫자를 임의로 골라서 이 여섯개 숫자가 전부 일치하면 상금을 타는 거죠. 이번 주에 당첨이 안되면 상금은 누적이 되서 다음주로 넘어가지요. 그래서 가끔은 상금액수가 수백만, 아니면 천만달러까지 올라가서 신문에도 뉴스가 되서 나오기도 하지요. 참 여기는 미국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이 6X49 이라는 복권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그래서 매주 이 복권을 사는데, 사는 것을 이 가게 , 저 가게 돌아 다니면서 삽니다. 본인얘기는 당첨확률이 높은 가게를 찾아 다니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당첨확률이 높은 숫자를 연구하고 분석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매 주 새로운 번호가 뽑히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당첨번호를 분석에 의해서 예측이 가능하다고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가능한 얘기입니까? 그래서 노트북컴퓨터에, 공책에 깨알만하게 복권당첨번호 분석표를 만들고 그래프를 그리고, 지나간 모든 복권당첨번호의 상관관계표를 작성합니다. 언듯보면 증권 분석자료와 아주 흡사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 6X49 당첨번호가 7, 24, 44, 13, 36, 9 라하고 이번 당첨번호가 4,31, 49, 3, 15, 26 이라하면 이 두 그룹의 숫자는 관련이 전혀 없을 것 같은데 이 두 그룹의 숫자의 규칙성내지는 공식을 산출하여 다음번의 당첨번호를 추측한다는 것입니다. 그 뿐이 아니라 지금부터 한참이나 지난 모든 당첨번호를 그래프로 그리고 분석하고 하여 일종의 복권당첨공식을 발견하려 하고 이를 연구한다는데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씁니다. 그러다가 복권발매가 되는 날은 분석한 자료를 갖고 복권을 사는데 차를 타고 다니면서 이 가게, 저 가게에서 복권을 사다가는 그 다음 날 맞쳐보고 (전부 꽝입니다, 지난 17년간) 다시 왜 꽝이었나 분석하고 다시, 당첨될 번호를 연구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복권당첨번호를 이렇게 연구하거나 예측하는 공부나 연구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는데 이 얘기가 가능한 것입니까? 고스톱이나 포카, 그리고 카지노도박은 열심히 기술을 딱고 분섯연구하면 승률이 올라간다는 얘기는 들은 것 같은데 복권당첨을 연구분석하여 당첨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주택복권처럼 뽑기를 매주하여 당첨금을 지급하는 것인데 연구를 하다니 이해가 안갑니다. 이렇게 사니 당연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예를 들어 회사를 다닌다던가, 가게를 한다던가 하는 것은 없고, 복권에 목을 매고 매일 복권당첨 분석에 미쳐있다시피 합니다. 못하게 하면 몰래 밤1~2시에 거실이나 밖 나가서 하고 수백번 싸움을 해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그러니 가정이 불화가 있고, 하는 얘기라고는 '내가 복권에 당첨되기만 하면...' 이라는 말만하고, 오늘도 내일도 6 X49 복권에만 빠져 있습니다. 도박도 아니고, 주식하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주식분석을 그렇게 열심히 하면 진짜로 돈을 많이 벌었겠다싶을 정도로 온갖 방법으로 복권 당첨을 연구한답니다. 지난 1년간 당첨번호, 지난 3개월간 당첨번호, 지난 1달간 당첨번호, 짝수달 당첨번호, 홀수달 당첨번호, 도저히 이해 못할 수십가지의 방법으로 그래프로, 만들고 밤 1~2시까지 연구하고 그리고 당첨확률이 높다는 가게를 차타고 찾아 다니면서 복권을 사고 맨날 꽝이고, 또 복권에 매달리고를 10여년이나 해왔습니다. 다른 일을 그렇게 열심히 연구분석하면 뭔가 큼직한 연구결과라도 내 놓을 정도입니다. 옆에서 보면 일종의 집념을 갖고 하는 것 같은데, 주식도 아니고 이해가 안 갑니다. 당연히 가정은 깨지기 반보직전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조언을 부탁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으려 해도 말을 듣지 않고 정말 괴롭습니다. 나이는 50살의 남자이고 아이는 둘있고, 당연히 직장은 없고 공부는 많이 한 축입니다. 복권 당첨연구빼고는 다른 성격상 이상는 없이 보이고 조금 외통수에다 비사교적인 성격입니다.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안섭니다. 10여년간 저혼자 벌어 생활을 꾸려 왔는데 도저히 안되서 이혼하려고 합니다.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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