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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 회복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요즘과 같이 인터넷 중독 분야가 확산 일로에 있고 온라인을 통해서 회복도움도 받을 수 있는 지금에 와서는 더욱 그렇다. 1. 가능한 회복방법의 가능성을 인정해야 그간 우리들은 너무 "12 단계 회복 프로그램"에만 치중하여 다른 회복 가능성을 배제하여 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 보며 가능한 회복방법을 모두 동원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본다. 중독증은 완전 치유가 불가능하여 단지 그 중독적인 마음만을 "가둘(Arrest)" 수 있을 뿐이라며 평생 12 단계 회복 모임 참여를 주장하는 장기회복모임 참여자들을 일각에서는 "회복모임에 중독(AA or GA addiction)" 되었다는 말로 표현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왔다. 중독증을 완치될 수 없다는 개념에서 보면 에이즈나 암 병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암인 경우에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운동, 식생활 개선,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감소 방법 등을 병행하여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증독증 회복에도 12 단계 회복 원리에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식생활 개선, 스트레스 감소 방법 학습 등은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2. 건강 문제와 삶의 변화에 대한 생각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1990년 미국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Gallup 조사에 의하면 스스로 변화가(Change) 가능했다는 사람들이 의사, 심리 치료, 성직자 상담, 또는 회복모임 참여를 통한 전체 숫자보다 5 배나 많았다고 한다. 이는 놀랍게도 전문 회복도움들이 우리들의 건강 문제와 삶을 변화시켜주는데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건강 문제와 삶의 변화에 관한 이 조사에 나타난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의사의 도움 3% 2) 정신 심리가, 회복모임, 성직자 상담 도움 3% 3) 친구들의 지원 14% 4) 부모, 자녀, 형제 자매 지원 21% 5) 배우자, 애인 지원 29% 6) 자신의 노력 30% 3. 가족들의 회복 참여로 중독증 이해와 회복내용의 폭을 늘려야 갤럽 조사에서 배우자, 애인, 부모, 자녀들의 변화 지원은 무려 50%나 된다. 만약 중독자 가족들이 상담, 세미나, 칼럼, 가족 회복모임 참여 등을 통해서 중독증의 이해와 회복 내용을 미리 알고 중독자의 회복을 도와 줄 때 그 회복 성공률은 더욱 확실해 질 것이다. 문제는 회복 초기에 전혀 변화된 삶을 원하지 않는 중독자들이 문제이다. 이들은 종전과 같이 가족들의 지원과 도움으로 반강제적으로 외부 회복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가족들은 회복을 거부하는 중독자와는 달리 가정에 중독 문제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변화되기를 희망하면서도 "수치심" 때문에 외부회복기관에 참여하거나 회복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최근 가족들은 신분이 노출되는 면접 상담 또는 회복기관 참여보다는 점차로 인터넷을 통해서 상담, 온라인 회복모임, 또는 게시판에 올라온 처참한 글들을 보는 것으로 중독증을 이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4. 전통적인 회복 12 단계 원리에 새로운 회복 방법들을 도입해야 필자 자신도 12 단계 회복 원리에 입각하여 도박 회복 모임과 마약회복 모임을 실시하고 있어서 12 단계 회복 원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더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상담 또는 회복 모임에 참여하면서도 재발하거나 회복을 중단하는 문제를 그들의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재발을 줄이고 회복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 물론 회복자가 마음을 다 열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 일 것이다. 그렇지만 회복 12 단계 원리에 다른 가능한 회복 방법을 병행 또는 첨가하면 회복의 폭이 깊고 넓어져서 회복 효과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마 이는 가정에 중독 문제가 있는 가족들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 또 대부분의 전통적인 회복 모임은 장기적으로 회복된 사람에 의해서 회복모임이 진행되어 왔다. 간혹 회복모임 책임자가 재발하는 경우 다른 모임 참석자들은 큰 상처와 실의에 빠지게 된다. 마약에서 회복한 사람이 목회자가 되어 마약회복 사역을 하다가 그 목회자가 재발 한 바람에 그 회복기관이 완전히 문을 닫은 사례도 있다. 도박 중독자들은 술을 많이 하는 경향이다. 대개 카지노에서 술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지만 도박으로 돈을 잃은 나쁜 감정들을 주로 술로 위안을 받아서 도박을 중단한 다음에도 알코올 중독자 처럼 매일 술로 "대리만족"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도박을 하고 싶은 만큼 술 마시는 것도 참지 못하게 된다. 이들을 "알코올에 중독 된 도박자(Alcoholic gambler)" 라고 하며 이러한 사람은 알코올 회복과 도박 회복 모두가 필요해 진다. 인간이 대처할 수 없는 바이러스가 자꾸 늘어만 가고 기존 바이러스가 더 강력해지듯이 중독에 관련된 환경과 상태도 자꾸 변하여 인터넷 중독과 같은 새로운 중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채팅에 빠진 어느 학생이 "마약을 할 때도 스스로 끊을 수 없더니 인터넷도 임의로 중단할 수 없다"고한 말에서 요즘 세태를 알 수 있고 어떤 중독물체나 중독 행위를 중단시키려는 것보다는 중독 물체와 행위를 추구하는 중독 성향적인 마음의 회복이 더 중요할 것이다. 강력해진 바이러스에는 보다 강력한 항생제와 새로운 의료기술로 대처하듯이 중독증 회복 방법에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회복 방법을 다각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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