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ttman 박사는 부부들의 언행을 단 5 분간만 지켜보고 나서 어떻게 그 부부의 이혼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까?

정서적 지능이 더 풍부한 부부일수록 상대편 배우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서로 존중해 주고 존경(Honer & respect) 해 줄 수 있다. 그래서 정서적 지능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갈등과 반목을 하게 되면 결국 이혼위험이 있지만, 부부의 언행에서 정서적 지능이 풍부하면 결혼생활을 계속 잘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Gottman 박사는 비록 부부간에 정서적인 지능 면이 부족해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정서적 지능을 양육시킬 수 있듯이, 결혼한 부부들도 정서적 지능을 학습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부부간의 긍정적인 측면(Positive side) 학습으로 이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Gottman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부부간에 서로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Negative thoughts & feelings)을 긍정적인 것으로 대치하는 것으로 이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론이며, 다음과 같은 6 가지 증상들로 이혼을 예측 했다.

▶ 첫째 증상 - 부부간에 부정적인 거친 대화(Harsh startup)가 시작된다!

결혼생활은 처음시작부터가 중요하다. 어느 한 쪽 배우자가 대화에서 부정적이고 비난적(Negative & accusatory) 일때 부부간에 문제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남편이 주말에 못처럼~ 그간 여러 번 아내가 이야기해오던 대형 가족사진 틀을 거실 벽에 걸려고 못과 망치를 들고 일을 하려고 할 때에...

아내가 “당신이 하는 일은 빤할 거야! 그 무거운 사진틀을 벽에 바로 걸려면... 벽 속에 있는 나무기둥을 찾아서... 그 위에 못을 바로 박아야 그 무거운 사진틀이 떨어지지 않을 턴데~ 당신 주제에 벽안에 있는 나무를 제대로 찾을 수나 있겠어!”

이렇게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아내가 부정적이고 힐책적인 말을 하면...
부부간에 대화는 빗나가기 시작하게 마련이다. 비난이나 비꼬는 것은 경멸 내지는 업신여기는 형태로~ 이런 상황에서는 부부간에 거친 대화가 시작(Harsh startup) 되게 되어 아무리 한쪽 배우자가 노력을 해도 결국 부부관계는 이혼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로 끝이 날 우려가 있다.

사람들의 15분간 상호행동에서 처음 3분간 대화만 들어봐도 대화의 결과를 96% 예측 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 마찬가지로 부부관계에서도 거친 대화를 하는 배우자는 실패를 자초할 뿐임으로 이런 배우자는 부부간에 상호행동이나 대화하는 방법을 다시 학습해야만 한다.

▶ 둘째증상 - 부부간에 있을 수 있는 4가지 심리적 갈등(The four horsemen)

직역을 하면 “4 가지 승마술” 할 수 있다. 이는 비난적이고 부정적인 대화를 부부사이에 허용하게 되면 부부관계성이 치명적으로 되기 때문에~ Gottman 박사는 결혼생활에서 흔히 나타나는 비난(Criticism), 멸시(Contempt), 방어적임(Defensiveness), 돌 담벼락(Stonewalling) 등의 4 가지 부정적인 사항들을 한데 묶어서 “The four horsemen” 이라는 함축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 둘째 증상 The four horsemen의 4 가지 심리적 갈등 - 비난(Criticism), 멸시(Contempt), 방어적임(Defensiveness), 돌 담벼락 쌓기(Stonewalling)를 차례로 살펴보자.

▶ 1. 비난(Criticism)

부부간의 4 가지 심리적 갈등의 첫번 비난(Criticism)은 불평(Complaint)과 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불평은 단지 상대편 배우자가 잘못한 어떤 특정한 사항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지만, 비난은 불평보다는 그 범위가 더 커서, 상대 배우자의 특징이나 성격(Personality)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아내가 남편에게~ “당신이 청소를 한다고 말해 놓고도, 어제 저녁에 부엌바닥을 청소해주지 않아서 화가 나네요~” 이런 식의 말은 불평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왜 당신은 자신이 집에서 할 일들을 자꾸만 잊어버리는 겁니까? 당연히 당신이 해야 할 부엌바닥 청소를 내가 하기는 정말 싫네요. 내가 그렇게 이야기해도 당신은 내 말에 무관심한 거죠!” 이런 말은 불평이 아니라 비난에 속한다.

다시 말해서 불평은 어떤 특정한 행위(A specific behavior)에만 초점을 두지만, 비난은 상대편의 개성까지 들먹이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불평에다가~ "What is wrong with you?" 라는 말을 하나 더 부치면, 금방 비난으로 되어... 통상 부부간에 거친 대화시작(Harsh startup)은 비난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 2. 멸시(Contempt)

빈정거림(Sarcasm)과 냉소(Cynicism)는 멸시형태로~
이름을 부르거나 눈을 흘기든가(eye-rolling), 조소(Sneering), 조롱(Mockery), 적대적인 유머(Hostile humor) 등은 모두 멸시에 해당된다. 어떤 형태든 멸시는... 부부간에 4가지 심리적 갈등에 해당하는 비난(Criticism), 멸시(Contempt), 방어적임(Defensiveness), 돌 담벼락형성(Stonewalling) 중에 가장 나쁘며~ 상대방 배우자에게 혐오감을 주기 때문에 부부관계성에는 악재적인 존재이다.

한번 배우자에게 혐오감을 주는 메시지를 주고나면 화해보다는 더 갈등으로만 치닫게 되어 문제 해소가 더 어려워지게 된다. 예를 들어서 남편은 Pickup 트럭을 타고 다니고... 아내는 승용차를 갖고 있는 가정의 예를 들어 보자.

아내가 일요일 오후에...
“여보 내 승용차를 세차하는 것을 도와주면 좋겠네요!” 하고 남편에게 상냥하게 말을 한다.간밤에 금전관계로 다툰 남편은...
“당신은 내 픽업 차를 세차할 때 한 번도 도와준 적이 있어!” 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아내는 좀 더 분위기를 화해로 이끌어가고 싶어져서...
“오늘 내 차를 닦는데 도와주면~ 다음에 당신 픽업트럭을 닦을 때는 꼭 도와줄게요!” 하고 부드럽게 말을 건다.

이제, 남편은 의도적인 면을 들어내어...
“차 닦는 것만 놓고 말하는 것이 아니야~ 과연 당신은 내 일을 몇 번이나 도와주었어?” 하고 퉁명스럽게 대꾸를 한다.

이제 아내와 남편은 톤을 높여서 서로의 말에 대꾸를 한다.
“그래, 내가 도와준 적은 별로 없지!”
“그것 봐! 그래서 내가 당신은 책임감이 없다고... 늘 말을 하는 거야! 만약 당신 아버지가 집을 사주었으면... 당신은 아버지보고 집 청소까지 해달라고 할 여자야~”
“그럼 내가 당신 픽업트럭을 닦는 것을 매주 도와주어야만... 내차 닦는 것을 도와 줄거야!” 양측이 겉으로는 마치 도덕성이 높은 것 같이 말은 해도... 책임감, 친정 부모가 집을 사주는 이야기로~
" 남편이 사준 차를 아내가 세차까지 해 달래..."
“남편이라고 아내 차도 안 닦아줘!” 하는 식으로 서로 경멸하는 태도가 다분히 깔려 있다.

의료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서로 경멸하는 부부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기나 다른 병에 더 자주 걸린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경멸은 육체적 건강에도 좋지 않다.

배우자에 대한 경멸감적인 말은, 주로 오랫동안 쌓여 온 폭발 직전의 부정적인 생각에서 나와서, 경멸감은 도전적인 것과 비슷하게 되어간다.

▶ 3. 방어적임(Defensiveness)

아마 세차문제로 경멸 대화를 나눈 부부사 더 대화를 계속한다면...“아무래도 여자가 차를 닦는 일은 육체적으로 남자보다는 더 힘들고 어려워서... 당신이 세차할 때에 자주 도와줄 수 없었던 거지!” 하고 방어적인 말로 아내는 자신을 옹호했을 것다.

결혼생활 연구조사에 보면~
부부간에 이러한 방어적 접근 방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도전을 해오는 배우자는 그렇다고 해서 멈추거나 사과를 하지 않을 것이고, 방어 자체가 공격하는 배우자를 비난하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남편의 입장에서 방금 아내의 방어적인 말을 들으면...
"문제는 내가 아니라 당신 이다(The problem isn't me, it's you)"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어서 부부간에 대화에서 방어적인 것은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 또 아내의 방어적인 말을 들은 남편은~ “그래, 이제 됐어!” 하고, 아내의 변명을 무시하며~ 아내의 이야기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어서.... 아내는 대화에서 이길 수 없고~ 결혼 생활에서도 남편의 의견을 꺾을 수도 없게 될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결혼 생활에서 비난, 경멸, 방어적인 것이 한꺼번에 들이 닥치는 것이 아니고... 마치 육상 릴레이 선수들이 바통을 넘겨받고 계속 뛰듯이... 비난 다음에는 멸시가, 멸시 다음에는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게 만든다.

그래서 결혼 생활에서 이러한 일을 중단하지 못하면 계속 상대편을 얕잡아 보는 일은 날로 더욱 심해지게만 된다. 통상 남편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면 취할수록 아내는 더욱 공격적이게 마련이다. (The more defensive husband becomes, the more wife attacks him)

▶ 4. 돌 담벼락 쌓기(Stonewalling)

처음에는 부정적인 거친 대화(Harsh startup)로 시작되었고, 비난과 경멸 과정을 거쳐서, 방어적이 되다가... 결국 어느 한 배우자는 마음에 돌 담벼락을 쌓아 올리게 된다.

예를 들어서...직장에서 퇴근을 한 남편이 아내로부터 심한 비난세례를 받으면~ 신문을 읽는 척 하면서 대꾸를 하지 않는다. 아내는 남편이 반응을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 큰소리를 내며 비난을 퍼부을 것이고.... 마침내 남편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 자리를 피할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남편이 아내를 멀리해서 싸움을 피하지만... 이는 또한 결혼 생활을 회피하는 것이 되어버려서... 이제 남편은 결혼 생활에 돌담벼락을 쌓아올리는 사람(Stonewaller)이 되어간다.

비록 부부간에 대화를 하면서 남편은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아내와 눈을 마주치면서~
“아 그래요” 하는 등... 여러 가가지 형태로 아내의 말을 경청하는 척은 하지만... 전과 같이 심도 깊은 반응이나 의견은 말하지를 않는다.

마치 남편은 무감각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어... 아내의 말을 듣는 척은 해도 이야기에서 배우자가 요청한 사항들은 돌보지 못하게 된다.

더러 여성들도 이런 경우가 있지만... 부부 갈등 면에서 무감각 해 지는 측은 여성보다는 오히려 남자들이 많다. 결혼생활 갈등에서 돌 담벼락(Stonewall)을 쌓는 남편들이 무려 85%나 된다고 한다.

이는 남성 측에 무엇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라기보다는, 인간의 진화론적 세습(Evolutionary heritage) 때문으로 본다. 즉, 남성들이 위험에는 더 민감하다.

인류학적으로 남편이 수렵을 하러나간 동안에 아내는 집에서 어린 자녀들에게 모유를 먹이며 가족들을 돌보는 전통이 있어 왔고, 심한 스트레스가 있은 다음에는 여성이 남성보다는 더 빨리 안정을 취하는 경향이어서,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부부관계성에서 먼저 토라지는 측은 주로 남성 측이라고 한다.

▶ 셋째 증상 - 너무나 많은 것을 물어보는 증상(Flooding)

결혼 생활에 무감각해진 배우자는 계속 물어보는 배우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돌담벼락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Flooding은 상대편 배우자의 비난, 경멸, 방어 등의 부정적 음성과 질문이 너무나 심해져서, 배우자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내의 저돌적인 공격에 무방비한 자신을 느껴서 더는 회피할 방법이 없어~ 아내의 비난이나 멸시가 심해질수록 남편은 곧 폭발해버릴 것 같은 심정이 되어버린다. 이때 남편이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배우자가 야기하는 소용돌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며, 그런 방법만이 부부관계성에서 오는 고통을 정서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 넷째 증상 - 심리적 신체 언어의 변화(Psychological Body Language)

부부 생활에서 긴장된 순간에 육체적 변화나 움직임은 얼마나 육체적으로도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통상 30세 남성의 심장박동은 분당 76 이고, 여성은 82 인 것에 비해서, 부부간에 갈등으로 긴장 되었을 때에는 심장박동이 1 분당 100~165까지 상승하게 되어, 긴장 상태 시에 심장박동이 아주 빨라지고 혈압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부부간에 갈등은 “Fight or flight 반응”으로 Adrenaline 분비를 포함한 체내에 호르몬 방출에도 변화를 초래한다. 부부생활의 갈등으로 야기된 지나친 질문공세를 회피하게 되는 2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 첫째 최소한 한 파트너는 상대편 파트너를 대하는데 극심한 정서적 고통(Severe emotional distress)을 느끼고 있고,

* 둘째는 육체적으로도 극한적인 감각상태가 되어 심장박동과 혈압이 상승하고 몸에 땀이 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정서적 고통과 육체적 긴급 상황에서는 이성적인 문제해결 선택을 포기하게 되어... 평소 습성대로 싸우거나(Fight), 또는 현실이나 현장을 도피(flee-stonewall) 하게 만든다.

생리학적으로도 살펴보면~
부부생활에 갈등이 있게 되면 실제로 생체학적으로 체내에서 인체에 위급상황 시에 방출되는 아드레날린(Adrenaline) 호르몬이 먼저 방출되는 측은 남편 이지만... 안정이 늦어지는 측도 남편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예를 들어서 부부가 함께 큰 충격을 받았다고 가정을 했을 때에...
남성의 심장박동이 더 빠르며, 안정으로 돌아오는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는 연구조가가 있었다. 즉 남성은 급박한 놀라움에서 평정을 기하기까지는 약 20분이상이 걸리는데 비해서 동일한 상황에서 여성은 20분 이내에 평정을 되찾는다고 한다. 그래서 부부갈등에서도 더 격해지는 측은 아내보다는 남성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 다섯째 증상 - 복구 시도 실패(Failed repair attempts)

신혼부부들도 그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서로의 의견 차이를 분석해보면... 결혼생활의 성공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초혼인 경우에도 부부간의 관계성 복구시도(Repair attempts)에 성공여부에 따라서 행복한 결혼생활이 좌우된다.

그래서 결혼생활 복구 시도는 정서적 지능이 바로 “비밀무기가” 됩니다.결혼 초부터 부부 갈등이 있게 되면... 서로 은연중에 복구시도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다. 이때 정확히 상대편의 복구시도 메시지를 바로 읽고 대처해야만 하지, 그렇지 못하면~ 부정적인 부부관계가 되어버려서... 서로 복구시도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부부간에 복구시도 성패가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주요 요인이 되며~ 부부간의 친밀한 관계성은 복구시도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상대편 배우자가 보내는 복구시도 메시지를 인식하지 못하게 되면...
부부가 각자 더 경멸적이고 방어적일 수록 부부간에 심기는 불편해져서~ 상대편 배우자의 복구메시지를 듣거나 제때 반응을 나타내기는 더욱 어렵게 된다. 그래서 Gottman 박사는 부부간의 대화를 5 분간만 지켜봐도 이혼으로 될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결혼 생활에 불만이 있는 부부사이에 복구시도마저 실패하면... 불행한 결혼으로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래서 비난, 멸시, 방어적, 돌담벼락 쌓기 등의 Four horsemen 증상이 있을 시에 복구시도를 하지 못하면 82%가 이혼으로 치닫게 된다.

그러나 비록 Four horsemen 증상에 처해 있어도~ 부부 간에 복구 시도가 성공을 하면 이혼으로 가는 것을 막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Four horsemen 증상이 높았던 신혼부부들의 84%가 효과적인 복구 작업을 후에 6년 이후까지도 잘 결혼 생활을 했다는 연구조사가 있다.

요즘에는 주부들의 60%가 직장을 갖고 있어서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 집에서 저녁을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다. 어느 한 가정은 늘 저녁을 준비하는 아내가 남편보다 늦게 귀가해서야 식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2 자녀들의 불평이 많았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게 “내가 저녁식사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직장을 그만 둘 수는 없고... 또, 저녁식사가 매일 늦어지면 애들이 힘들어하고 배고파 할 테니... 저녁식사 전에 자녀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와 애로사항을 이야기 했다. 이런 아내의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그럼, 앞으로 저녁식사는 내가 준비를 할게~” 하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부부간에 솔직하고 가족을 위하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 여섯째 증상 - 나쁜 기억력(Bad memories)은 상기할 필요가 없다

흔히 부부 관계성에 부정적인 면이 있게 되면 현재의 부부생활은 물론 미래의 결혼생활에도 위험이 있다는 말들은 하지만~ 과거사항까지 위험한 줄은 잘 모른다. 상담자치료들은 문제 부부들을 상담하다보면 그들의 과거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것을 발견한다고 한다.

상담자들은 구애(Courtship), 결혼식, 신혼 첫해의 결혼생활만 들어봐도... 현재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이 결혼이 이혼으로 될 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래서 현재의 결혼 생활에 과거의 기억력은 아주 중요하다.

신혼부부들은 “큰 희망과 높은 기대감(High hopes & great expectations)”으로 결혼한다. 대부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결혼 초기의 애정이나 다정했던 때를 되돌아보기를 좋아한다. 비록 현재의 결혼 생활이 어려워도... 지난 결혼생활에서 나빴던 점보다는 좋았던 점들(Highlights)을 더 생각해내려는 경향이다. 즉, 처음 교제 기간에 또는 결혼 초기에 얼마나 긍정적이고 좋은 감정이었고 서로를 감탄했었는지를 기억할 것이다.

그래서 부부간에 갈등이 있을 때에는 앨범을 꺼내서... 결혼사진, 신혼여행 사진, 자녀들의 어렸을 때 사진들을 보면서 당시 좋았던 점들을 상기하면 도움이 된다는 말들도 한다.

비록 사진은 빛바래서 누렇게 되었지만... 사진들은 당시에 긍정적이고 좋았던 기억들을 되살려 준다. 어떤 부부는 연애시절에 선물로 받은 CD 음악을 간직하고 있다가~ 힘들 때는 다시 꺼내서 듣기도 한다.또, 지난날 함께 즐겨서 했던 활동들을 기억해 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떤 아내는 상담자 앞에서 결혼반지를 들여다보면서~ 나는 이혼을 해도 이 반지에 얽힌 추억들을 결코 잊어버릴 수가 없다는 말을 하며 흐느끼기도 한다.

물론, 나쁜 추억도 있을 수 있다. 어느 부부는 결혼식 당일 배탈이 나서 간신히 결혼식을 마쳤는데... 친구들이 짓궂게 계속 신랑 신부가 하객들 앞에서 진한 키스를 할 것을 요구하면서 힘들게 했을 던 기억 때문에 결혼식을 생각하면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점이 떠올라서... 스트레스만 더 생긴다는 배우자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과거 기억들을 현재의 문제를 해소하려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면... 좋은 기억들만 생각하고 나쁜 기억들은 상기할 필요는 없다.

아내는 출근하는 남편에게 퇴근길에 지난번 세탁소에 맡긴 세탁물을 찾아 올 것을 부탁을 했는데... 남편이 그만 그 일을 깜박 잊고 집에 돌아왔을 때에~동일한 사건을 두고 행복한 가정의 아내와 불행한 가정은 다음과 같이 다르게 말할 것이다!

행복한 가정의 아내는 ...“남편이 깜박한 것을 보니~ 요즘 남편에게는 스트레스가 많아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구나!” 하는 이해를 하며... 남편의 실수를 어떤 특수 상황으로 생긴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본다.

반면에 부부관계에 갈등이 있는 가정의 아내는...“그 사람은 항상 사려 깊지 못하고 이기적이야! 퇴근길에 조금만 시간을 내면 되는 것을 갖고, 남편이라고 그런 것도 도와주지 못해!” 하는 말을 해서....남편으로 하여금 “생활비를 벌어다 주면 되었지... 나한테 뭘 더 바래!” 하는 식의 대꾸를 하게 만들 것이다!

결혼생활 상담치료자들은 배우자의 외도를 결혼생활이 망가지는 증상(Symptom)으로 보지, 원인(Causes)으로는 보지를 않는 경향이다.

결혼생활 상담자들이 부부간에 차이점을 근접시키거나 부부간에 대화법을 향상시키는데 치료에초점을 두는 상담을 받고 계신 분들도... 오늘 학습하신 사항들을 결혼생활에서 병행 해 보시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시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실제로 더 이행하시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06년 9월 10일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제공
-이해왕 선교사-

(Practical Miracles/7 Principles/Starting over/Divorce 12 Steps 참조)
"본 문건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사, 출판 또는 다른 홉페이지에 사용을 금지 합니다"
-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