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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참고 자료

26. 삶의 고통과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면 좋을까?


흔히 사람들은
“왜 나는 행복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들을 자주한다.

그래서 고통은 나에게만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없을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다.

그룹회복모임을 진행하다보면, 아픔과 고통은 누구나 에게 있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생각을 더하게 된다.

삶의 실제 모습들


인류사회 시초에는 원래 흠이 없는 아담과 이브 두 사람과 현실(Reality)로 표현할 수 있는 교활한 뱀이 있었다.

뱀은 아무도 자신을 인정 해주지 않고 돌보지도 않자 혀를 날름대며, 사람들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리 없이 고개를 들기 시작해서, 육체적으로 아프거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자식걱정, 배우자 불신, 자학 등으로 세상은 온통 현실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엄연한 현실이 존재하는데도, 사람들은 현실을 무시하려는 생각과 행동을 해서 문제가 야기 되고 있다.

우리들은 더 예뻐지고 싶고, 더 부자가 되고 싶고, 더 높이 되고 싶고, 보다 섹시한 몸매를 자랑하고 싶고, 유능한 정치인이 되고 싶고, 심지어는 인기 연예인들의 분장한 얼굴과 똑같이 성형수술을 해서까지, 내면을 숨긴 체 살아가려고 들 해서, 우리자신에 가면을 씌우고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간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어쩌다 현실에 못 이겨서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아프게 되면, 병이 빨리 났기만을 바라게 되며, 영육 간에 만성적인 고통은 병으로 생각하기를 거부한 체 정상인 것처럼 자신을 가장하기에 급급해 진다. 혼자서 고통을 참고 견디어 내느냐고 힘든 삶이 되면, 그럴수록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은 기필코 다 해야겠다는 입장고수로만 일관하게 되어, 주위사람들은 그건 절대로 안 된다고 만류를 해서 서로들 아우성이다.

정서적 고갈을 자초하는 삶들


대부분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족함과 내면적으로 말 못할 모습들은 보여주지 않으면 그만 이라는 생각들을 해서, 자신의 실제모습을 감추기 위해서만 그리고 자신의 약점들을 부인하는 데만 온통 정서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게 되어서, 현실부인 습성은 육체적, 경제적, 및 영적으로도 피해를 초래한다.

우리들은 얼마나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말들을 많이 해서, 또 다른 상처를 야기하는 상황들을 제공하는 것일까?

한 중독도박자는 어머님이 “네가 잘 할 줄 아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 있느냐?”는 말을 어려서 몇 차례 듣고 나서부터 열등의식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도박에 빠지게 된 원인 같다며, 10여 년간 도박생활을 후회하며 눈물을 글썽인다.

어느 아버님은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평소에 잘 알고 있던 수학공식을 갑자기 질문 받았을 때 얼떨결에 잘못 대답한 것에 선생님과 학우들이 모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바람에 평생 동안 열등감으로 고통을 겪어왔고, 그 여파로 자녀들까지 힘들게 살아왔다며, 약물로 문제가 된 딸의 손을 붙잡고 눈물로 사과를 한다.

한 어머님은 시어머님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장손인 아들을 너무나 귀여워하시는 시어머님의 입장을 이용하여, 시어머님 앞에서 어린 아들에게 필요이상으로 매를 들어서 이지경이 된 것 같다며, 아들의 손을 붙잡고 엄마한테 매 맞고 자란 것 때문이냐며 울먹이신다.

또, 아들만 중요하게 여기셨던 아버님 때문에 하고 싶었던 공부를 다 마치지 못해서 한이 된 한 어머님은 딸이 공부를 잘하는 것이 어찌나 기특하고 대견스러운지, 좀더 공부를 잘하라고 부추기셨고, 딸은 밤에 공부를 더하기 위해서 잠안 오는 약이라고 친구가 준 약을 복용하다가 마약에 손을 대게 된 경우도 있다.

한 청년은 없는 살림에도 부모님께서 어렵게 고액 그룹합숙 과외를 시켜 주실 때, 도저히 다른 학생들을 실력으로 따라갈 자신은 없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 주기를 바라시는 부모님에게는 못내 미안한 생각 때문에 양쪽으로 스트레스가 생기자, 음료수 컵에 소주를 따라서 과외시간에 몰래 마시기 시작한 것이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다며, 법원접근금지명령으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마음대로 만나 볼 수 없자 주먹으로 자신의 가슴을 마구 치며 눈물을 흘렸다.

광명은 어두움을 겪어본 사람들만의 몫

인생의 그늘과 상처는 삶의 균형(Life balance)이나 성숙과 같은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는데도, 사람들은 어렵게 어두움을 겪어 내고도, 그 체험을 제대로 거울삼지 못해서, 삶의 고통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들은 비교(Contrast)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터득하는 경우가 많다. 캄캄한 어두움에 처해보지 안고는 밝은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없고, 쓰디쓴 음식을 먹어보지 않고는 단맛의 진가를 알 수 없는 법이다.

기쁨도 알고 보면 슬픔 다음에 얻어질 수 있는 감정이고, 사랑도 애타는 마음고생을 치른 다음에야 얻어지는 귀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죽을 고생을 했던 아픔들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만이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상처와 어두움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에, 두려움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고, 내 부족함이 주위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에 사람들은 더 친근하게 대해주고 돌봐 주게 되어, 더 이상 숨기거나 가장할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비록 나는 중독자 이다, 우울증세가 있다, 또는 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내게 견뎌내기 힘든 병이 있음을 외부에 말할 때는 회복에 필요한 도움을 더 많이 받게 되지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감출수록 수침은 더 많아지게 마련이어서,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길만이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이다.

고난은 영적성장을 촉구

사람들은 잘 나갈 때는 자신의 재능이나 실력에만 너무 의지하여 교만해지기 쉬워서 영적성장의 필요성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차마 견디기 힘든 고통 앞에서는 누구나 더 이상 자신을 지탱할 수가 없어져서,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며, 있는 그대로의 내면이 들어나게 된다.

생활환경도 심리를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서 실직을 했을 때는 자연 지출을 줄이듯이, 사람들은 늘 새로운 상황에 대해서 다르게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마련이다. 그래서 중독문제나, 육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고통을 당할 때에는 이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 지에 대한 도전(Challenge)을 하게 된다.

아무리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 중독으로 신체 기관들이 망가졌어도, 도박중독으로 엄청난 빚이 있어도, 또는 신체불구 장애로 고통을 받아도, 우리들의 영적사항(Spirit)은 정상이고, 세상 삶을 다할 때까지 영적 삶은 계속 될 것이다.

그래서 중독결과로 갖은 것이 다 없어지고, 질병으로 육신이 아프고, 마음에 고통이 있어도, 누구나 영적 충만(Spiritual fulfillment)에 새로운 목표를 둘 수 있으며, 이는 고통과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영적추구와 그 선택

영적도전을 시도 할 때에, 자신의 외적인 힘으로 하나님이나 위대한 힘의 도움을 받아들이기도 하며, 자연을 대상으로 영적 충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영적생활(Spirituality)은 우리들의 본질이며 삶에 대한 에너지임으로,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할 때 우리 자신의 삶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삶도 풍요로워진다.

사실 사랑(Love)도 우리 자신, 또는 가까운 사람의 영적성장을 양육하려는 의지력 행사임으로, 영적으로 성장될 때,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 영적 추구는 한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작업이며, 우리들이 영적으로 더 충만할수록 그 안에서 더욱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영육 간에 어떤 고통이 있을 때에만 영적으로 시험을 받게 되며, 상태가 아주 악화되었을 때는 분노, 우울, 또는 절망감으로 더 이상 어찌할 수 없게 되어, 영적도전으로 평온한 삶을 추구하게 된다.

이제 영적성장 추구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간 중독문제나 의존적인 문제로, 아무리 육체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되어 있어도, 고통과 아픔에 어떤 반응(Reaction)을 보일 것인가는 우리들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고유영역이며, 마음만 먹으면 오늘 당장 시작할 수도 있다.

지금이야말로, 더 이상 우리자신의 내면을 탓하거나 숨기지 말고, 고통을 영적도전의 압력이나 촉구로 받아들여서,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고 대신해 줄 수 없는 나만의 영적 충만(Spiritual fulfillment)에 힘써야 할 때이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제공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제공 2004년 4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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