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치료를 위한 회복 내용 점검
한 가정에 중독자가 있게 되면 가족 모두가 정서적으로 힘들어지며
수치심과 두려움 때문에 외부에 도움을 구하지 못하고 가족들의 힘으로만 최선을 다하다가 결국 가족 모두가 좌절되기 때문에 중독증을 가족전체의 병(Family Disease) 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가족들이 좌절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
가서야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을 호소하게 되며 그 딱한 사정을 들은 주위 사람의 안내를 받아서 회복이 시작되는 것이 통례이다.
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중독 결과 수습에만 급급하다보니 중독증
회복 전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고 또 딱한 사연을 듣고 처음 회복으로 안내하는 사람도 중독증 전반을 잘 모르면 환자의 회복은 지체될
수밖에 없다.
종종 회복 기관에 나오기 전에 신앙에만 전념하였던 중독자
가족들을 많이 본다. 성경(Bible)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회복 책자이다. 그러나 신앙을 멀리하는 것이 중독자의 특성이기도
하다. 중독증 회복은 영적인 사항과 일반 전문 회복 치료를 병행해야 된다. 회복 12단계는 크리스천 영적 운동기관(Oxford)의
영향을 받아서 중독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영적 회복이론 이다.
최선의 중독증 치료는 환자의 회복동기와 올바른 회복 방법
그리고 가족의 이해와 사랑에 달려 있다. 아무리 회복 방법이 좋아도 환자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효과가 적어지고 환자가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도 올바른 회복 프로그램이
뒷받침 해 주지 못하면 회복이 어렵게 되며 가족의 이해와 사랑이 없으면 장기적인 회복 치료가 어렵다.
중독증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병원치료,"
"주거치료," "외래치료" 순으로 구분되며 병원치료는 체내의 약물 축출(Detoxication) 이나 건강을 돌보는 것이며,
주거치료는 중독자들이 함께 기거하면서 지도 하에 회복 치료를 받는 것이고, 외래치료는
상담 또는 여러 회복모임을 말한다.
회복 도구로는 "가족의 이해와 사랑,"
"회복 동료," 그리고 "회복 12단계 프로그램" 등이 있다.
회복모임에서 회복 동료와 12단계 프로그램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환자에 따라서 개인 상담이나 그룹 상담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환자가
마음을 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상담자나 회복모임을 알아서 안내하는 것이 좋다.
각 회복모임은 진행방법에 따라 다르고 참석자의 연령계층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다르다. 특히 모임 진행자나 후원자에 따라서 회복 모임 분위기와 회복 프로그램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모두가 좋은 모임이지만 회복자의 성격과 처지에 따라서 거리에 관계없이 더 편안한 회복모임을 찾아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때로는 중독자에게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며 이를 이중 질병(Dual
Disorders) 이라고 한다상담을 통하여 우울증을 치료하면 중독증이 고개를 들고 회복기관에서 중독증이 회복되면 우울증이
다시 재발한다. 앞으로 중독증의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One Stop 회복치료가 필요하며 성직자, 상담자 및 회복기관들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Referral
System)가 이루어 져야 한다.
일반 주요 질병과 같이 중독증 회복은 건강을 되찾는 일이다. 건강해진다는 말은 중독행위 중단만이 아니고
중독증으로 망가진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모든 생활 태도를 복원시키는 작업이다. 중독행위 중단이 가장 중요하고
먼저 해야할 일이지만 간혹 생활태도나 다른 분야에서 먼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변화도 회복 개념에
포함되어야 한다.
가족들은 정기적으로 회복 중에 있는 사람이 회복 과정의 어느
지점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무엇이 더 필요한 가를 확인하고 누락된 사항을 이해와 사랑으로 지원하여 준다면 회복은 더욱 확실히 빨리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