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증10가지 확인 질의문과 회복 측정

 

도박 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공통적인 특성과 증상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다고도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은 혈압이나 당의 수치를 점검하여 그 수치를 의학적으로 입증 할 수 있으나 도박은 아직 그렇게 확인 할 방법이 없으며 단지 중독 도박자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나 상담 자료에 의존한다.

 

문제 및 중독 도박자 판별 방법은 상담자들이 사용하는 15가지 세부 질문서와 미 정신의학협회의 10가지 질의문과 단 도박 모임(GA)에서 사용하는 20가지 질의문 등이 있다. 이들은 다소 차이는 있으나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가장 간략한 미 정신의학협회의 10가지 진단기준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도박자 본인은 정직하게 답변하기 바라며 가족은 가능한 도박자의 입장에서 읽고 답해야 한다. 일생 중에 단 한번이라도 그런 적이 있으면 각 질문에 해당된다고 봐야 한다.

 

  1. 자주 도박이나 도박에 사용할 돈을 구하는 일에 전념한다.
  2. 도박 흥분을 충족하기 위해서 더 큰 액수의 돈을 걸거나 더 긴 시간동안 도박을 계속 한다.
  3. 도박을 절제하거나 줄이거나 중단하려는 노력들이 거듭 실패한다.
  4. 도박을 줄이거나 중단할 경우에는 불안해하거나 성급함을 보인다.
  5. 문제들로부터 도피 또는 나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도박을 한다.

 

  1. 돈을 잃은 다음에 잃은 돈을 다시 따기 위해서 도박을 하러 간다.
  2. 자신이 도박에 빠진 것을 감추기 위해서 가족, 치료사, 또는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다.
  3.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부도수표, 사기, 절도, 또는 공금유용 등과 같은 불법행동을 자행한다.
  4. 도박 때문에 중요한 대인관계, 직장, 또는 교육 및 사회경력의 기회를 잃거나 망가졌다.
  5. 도박으로 망가진 재정상태를 다른 사람이 대신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며 의존한다.

 

이상 10가지 질의문 중 5 가지증상 이상에 해당되면 회복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도박 환자들은  배우자의 "이대로는 더 못 살아!" 또는 부모들의 "이제 부자지간의 인연을 끊자!"는 최후통첩 등으로 억지로 회복을 시작하게 된다. 자발적인 회복동기 없이 회복을 시작했으니 그 회복성과를 측정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비록 강제적으로 회복을 시작했어도 3개월 간 빠지지 않고 12번 회복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마음이 많이 안정되고 얼굴 색깔이 사람 색깔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각 회복기관에서는 100일 축하 파티를 성대히 치르기도 한다.

 

그래서 도박 회복은 얼마나 빠지지 않고 누가 더 오래 회복모임에 계속 다녔느냐를 회복 측정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물론 아무리 회복모임에 오래 다녀도 마음을 열지 않으면 효과가 적을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회복모임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 것보다는 참석하는 편이 더 낫고 회복모임에서 새로운 가족들의 깨어진 처참한 모습과 회복되는 모습 양면은 회복동기를 재촉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