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중독증으로 자녀들은 학대당하고
있다
중독자들은 자신의 중독행위 충족을 위해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중독 진행 과정에서
중독자는 중독행위 또는 중독 물체로 병들게 되고 가족들은 중독자 문제로 정서적으로 학대 당하게 된다.
학대를 "의도적인 학대"와 "비의도적인 학대"로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다. 중독증으로 고생하는 가정에서는 중독자 부모의 욕구가 항상 자녀들의
성장발달 욕구 보다 선행되기 때문에 자녀들은 정서적 불안, 부모의 별거, 다툼, 빈곤 등으로 비의도적인 학대를 받으며 성장한다.
육체적, 정신적, 구두적, 또는 성적으로 학대당하며 인간적으로
무시당하며 성장한 사람들은 스스로 어디엔가 소속되고 싶은 마음에 후일 중독적인 행위들에 더 매력과 호감을 갖기 쉽다.
수치심은 고함, 구타, 또는 성적으로 직접 가하는 학대행위와는 다르지만 부모들이 수치감으로 중독증 피해 결과들을
감추고 서로 불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녀들은 안전감 결여를 경험하기 때문에 이 또한 학대행위 이다.
이렇게 부모의 행위와 모습은 자녀들의 인격형성에 영향을
준다. 자신의 중독적 행위 충족만 추구하는 아버지와 남편의 중독행위 저지를 위해서 가능한 모든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불안하고 처참한 모습들을 언제 까지 계속 할 수 있을까와 어떻게 끝낼 수 있을 지를 부모들은 한번 생각해 볼 때이다.
오늘 이 순간에도 사랑하는 자녀들은 말없이 부모들의 여러
모습을 내적으로 묵묵히 학습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서도 가능한 빨리 회복을 시작하여 자녀들에게
사람은 어려울 때 남의 도움을 받아드릴 줄 알아야 한다는 “새로운 본보기”를 보여 줄 때 자녀들의 학대 상처들은 아물게 되고 좋은 가정교육이 된다.
부모의 회복하는 모습은 자녀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며 그들의 마음에 부모에 대한 존경심 마저 회복 될 것이다. 또 자녀들도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신의 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체험을 한 것이다.
중독증이 가족 전체의 병인 것 같이 그 회복도 가족 전체의
회복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