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상담자 그리고 회복모임의 관계성

일부 약물 및 중독증 회복 상담치료 기관들은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알코올 회복 모임(AA), 마약회복 모임(NA), 도박회복 모임(GA) 또는 각 가족회복 모임(Al-Anon, Nar-Anon, Gam-Anon)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상담치료 기관과 회복모임기관의 회복 역할을 한데 합치는 것도 어렵지만 완전히 분리하기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종종 상담자들은 자신의 과거 또는 현재 환자들이 그룹 회복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각 회복모임은 일대일의 상담에서 얻을 수 없는 동일한 경험과 관심사를 가진 동료들의 도움으로 약물 사용 또는 중독행위 절제(Abstinence)를 다른 각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담자는 환자의 회복을 보장하는 필요한 사항들을 주장할 수 있다.

작은 도시일수록 중독증 상담자와 회복모임을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회복모임 참석자 전부가 20여명 안팎이다 보니 모임 후에 다과를 나누며 잡담을 나누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때 상담자는 과거 환자들과 함께 어울려야 할지를 걱정하기도 한다.

회복모임에서 오늘의 환자는 내일의 회복 동료(Peer)가 된다. 아직 중독증 회복에는 어떠한 뾰족한 해결책이 없고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단정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담자들은 자신의 전문성과 회복자들과의 사교적인 생활 그리고 회복모임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야 환자들이 그들의 회복과정에 다른 회복 방법을 적용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

상담자에게 유리한 방법은 자신의 환자와는 가능한 예약이나 약속을 통해서 면담하고 과거 환자 특히 상대적 성(Opposite Sex)의 환자와 단둘이 만나는 것은 가급적 회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회복모임 기관들은 50년 전 알코올 회복모임의 12단계 회복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12단계는 초기 알코올 중독자들의 회복경험으로 만들어진 위대한 회복 이론이다.

그 후 수많은 상담자들은 일대일 회복 상담 과정을 통해서 이 회복원리를 더욱 세부적으로 발전시켜왔다. 또 상담자들은 중독증 회복에 심리적인 요인과 각종 회복자료 축적에 기여해 왔다.

상담가관은 회복자의 실제 회복 체험을 중히 여기고 회복모임 기관은 상담적인 회복자료들을 활용하여 환자들이 단 1%라도 더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서로 마음을 열고 협조해야 한다. 누가 옳으냐 보다는 무엇이 옳은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